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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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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자갈깔기 2021. 7. 2. 금. 말금 낼부터 올 장마가 시작된단다. 새벽5시에 아들을 태우고 힐링하우스를 향해 달린다. 한달만에 간 지난주에는 풀이 자라 어수선해 보이고 특히 더덕밭은 풀밭인지 구분을 못할지경이 되어있었다. 마당에 풀고 나고 비오면 질퍽해지고 해서 자갈을 깔려고 2 덤프나 부어놓코 최사장이 시간나면 깔기로 했는데 기별이 없고 ... 장마라 물피해는 없을련지 ?? 더덕밭에 풀은 최대한 뽑던지 베어보기로 하고 낫과 가위까지 준비해 간다. 읍네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힐링하우스에 도착해서 바로 더덕밭 풀메기를 시도해 보는데 더덕줄기만 놔두고 풀을 베는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고 졸록이 형님한테가서 예초기를 빌려와 더덕이고 풀이고 무자비하게 베어낸다. 더덕 뿌리만 살아 있으면 내년에 잘 키..
2박3일 2021. 5. 25 ~ 27. 목. 흐림 비익조가 일주일 휴가를 냈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휴일없이 출근해왔던지라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가지 휴가를 냈기에 토일요일 합치면 9일간이다. 힐링하우스에서 2박3일 지내기로 하고 하요일에 칸과 뮬란 2마리도 차에 싣고 떠났다. 밭에 풀 뽑는 일외에는 큰 할일이 없기에 오로지 쉬는 목적이고 나는 하루정도는 낚시를 하려고 장비도 챙겨 실었다. 히링하우스에는 칸과 뮬란을 위해 견사 2동을 동당30만원씩 60만원에 제작해 용달로 도착시켜 놓았기 때문에 개들이 지낼공간 걱정은 안해도 된다. 도착하자마자 견사를 하우스 뒤편으로 옮겼는데 더위를 피해 그늘이 있는곳을 택했다. 밭에는 더덕이 제법많이 올라왔고 풀또한 마니 나있어 호미질을 시작해 절..
농업경영체 등록 2021. 5. 17. 월. 흐림 5월3일 부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었기에 고추에 줄 nk 비료도 살겸해서 물금농협에 가서 nk3포대, 제초제3병을 샀는데 기격은 합이 39,400원이다. NK비료1포대에 10,400원이고 제초제는 1병에 6,200원을 지급했는데 시중가격의 20% ~ 50% 정도 싼것같다. 영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일것이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농업인으로 대접받고 인정받았다는것에 기쁨을 느낀다.
도복 느티 세우고 ... 2021. 5. 8. 토, 말금 가족들과 함께 점심후 출발해서 도착해 보니 느키나무가 쓰러져 있다. 며칠전 바람이 쎄긴했는데 지주대가 있는 느티나무가 쓰러질 정도였나 ?? 앞에 자란도가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바닷가는 바닷가 인가보다. 앞에 막힘이 없고 탁트여 있어 바람이 쎄니까 과일은 재배가 어렵다더니 은근히 걱정스럽네. 짐 풀자마자 제일먼저 나무를 바로세우고 버팀목도 보강했다. 업자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적정깊이 만큼 묻지를 않고 구덩이을 얇게 판후 나무를 올려놓고 흙을 수북이 덮은것으로 확인된다. 포크레인 장비까지 왔으면서 왜 이따위로 작업을 하는지 .. 업자들이란 다 이런지 ?? 그 양심으로 돈 벌어서 무슨 복받겠나 ??? 2주만에 와보니 종구를 심은 이랑에는 더덕 순이 제법 올라와 있고 더덕 씨앗 ..
방초망 완료 2021. 4.24.토. 말금 방초망 작업을 마저해야하고 풋고추, 오이도 몇 포기씩 심어놔야 하고 아직 나무 그늘이 없어 비치 파라솔을 설치하니 잠시 잠시 쉬기도 좋고 편리하다. 또 중요한건 농업 경영체 등록하려면 인근2사람 확인을 받아야 한다기에 최사장부인, 종록 형님 부인의 서명을 받았다. 졸록 형님은 비닐하우스에서 경운기 작업중 허리를 다쳐 창원병원에 입원 중이라는데 다행이도 뼈는 이상이 없고 해서 며칠잇다가 퇴원이란다. 방초망 설치를 완료하니 이제 큰 작업은 다 한느낌이다. 제발 태풍에도 잘 견디어야 할터인데 ....
방초망 설치 2021. 4. 19. 월. 말금 농지원부 실사 온다기에 겸사겸사 잘 되었다. 폭 2.7미터 길이 200미터 방초망을 종록 형님댁으로 화물 신청해 놨더니 오늘 도착해 있기에 방초망 설치 작업을 할 계획이었다. 농지원부 실사를 마치고 방초망 작업을 하는데 무게가 어마어마 하다. 아마도 100 KG(?)은 되디 싶으다. 종록 아지매의 도움으로 구루마에 실아 밭으로 운반하여 방초망을 펴서 밭끝까지 끌고 가는데만도 힘이 든다. 약 50센티 간격으로 방초망 고정핀을 박아 나가는데 돌이 많아 쉽지가 않고 어께 , 손 아귀가 아프다. 아침은 입맛이 없어 그냥 나왔고 점심은 일 마치고 먹으려고 미루고 있다. 방초말 2골을 깔고 나니 고정핀 300개가 동이 났다. 오늘은 더 이상 작업불가. 택배로 받은 파라솔과 의자를 ..
더덕 추가 식재 2021. 4. 10. 토. 말금 1.5키로의 더덕 종구가 턱없이 모자라서 2틀전에 2이랑 반 밖에 심지를 못했다. 나머지 이랑은 씨앗을 뿌렸는데 발아 될까 싶어 가는 길에 고성 산림조합에서 1키로(20,000원)를 사서 추가(3이랑) 식재를 완료했다. 어제 입양한 뮬란을 데리고 갔는데 용하게도 장시간 차를 탔는데도 토를 안하고 방안에서도 점잖다. 어제 저녁에 목욕시키고 집에서 재울때도 낑낑거림 한 번없이 잘 잤다. 벌써 주인을 알아보는지 비익조와 나외에 사람이 다가오면 으르렁 거린다 ㅎㅎㅎ 이름값을 하는건지 ㅋㅋㅋ 비닐하우스 주변 물고랑을 파야하는데 곡괭이가 시원찮고 힘들어 우선 한쪽면만 완성해 노코 오늘은 시마이. 끝 집 할머니가 상추하고 이웃에서 어장 털었다고 나주어준 생선(망상어 2마리)도 저녁에..
더덕 종구심기 2021. 4. 8. 목. 말금 더덕 종구 160개. 더덕씨앗 4봉지, 대파1단, 상추8포기 이종록 형님이 경우기를 가지고 오셔서 더덕심을곳의 골을 타준신다. 안었으면 골탄다고 골병들었을텐데 무척이나 감사하다.
비닐 하우스 설치 2021. 4. 6. 화. 말금 6시에 출발하여 고성읍내에서 아침먹고 도착한 시간은 8시20분이다. 곧 바로 비닐하우스12평(4미터 x 10미터) 설치 자재트럭이 들어오고 인부들3명이 뒤따라 왔다. 자재대금1,300,000원을 지급하자 자재트럭은 떠났고 인부들은 곧장 작업에 돌입하는데 한눈에도 전문가 원팀인것 같다. 작업 시작하는걸 보고 산포형님하고는 하아면에 있는 전기물픔 점포에가서 차단기 박스와 부품을 사와서 힐링하우스 외부용 콘센트 박스를 설치와료하고 그동안 고민 거리였던 화장실 좌변기의 물이 쏵 내려가지 않아 사용이 참 불편했던것을 해결해 보고자 사가져간 막한곳 뚫어준다는 관통기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달라지지가 않는다. 막힌것은 아니니 변기가 이상이 있다. 아니다 배관이 잘못됐다. 땅이 꺼져 배관이..
경운기 춤추는 로터리 작업 2021. 4. 1. 목. 흐림 아침7시에 출발하여 도착하자 이종록 영감님께 사가져간 통오리 한마리를 갖다드리고 힐링하우스에 들어가 커피를 한잔 끌여 마시고 홍가시 큰 나무가 기울어져 준비해간 지주목으로 고정시킨후 퇴비를 5×5줄(25포대), 2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배치한뒤 거름소쿠리로 뿌렸다. 허리한번펴고 이번에는 복합20키로를 흩뿌렸는데 생땅이라 퇴비도 복합도 넉넉하게 넣었다. 12시 20분 정도 되서 라면 하나 퍼뜩 끌여먹고 바로 이번에는 제초제 살포 작업을 마칠때쯤 이종록 영감님이 경운기를 몰고 밭으로 들어 오셨는데 어제 전화로 경운기 좀 빌려쓰자 해놨더니 밭에까지 몰고오셨다. 고맙구로 경운기를 넘겨받아 로터리를 쳐보니 경운기가 춤울춘다. 좋은 흑을 구한다고 구했지만 돌이 상당히 많고 흑 다진다고..
나무식재, 퇴비운반 2021. 3. 13. 토. 말금 코로나 땜시 거의 휴일날에도 출근한는 비익조가 퇴근한 11시쯤에 출발하여 고성산림조합에서 오늘 심을 묘목 8주를 구입해서 도착하니 3시반이 다되어간다. 홍 감사팀장이 자기밭 여유분 퇴비24포대를 주길래 차에 실고 며칠을 다녔었는데 우선 퇴비부터 내려노코 임포에가서 회덮밥 으로 한참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와 줄 맞추어 묘목을 심고 저녁은 삼겹살에 소주한잔으로 하루 마무리. 아침7시에 깨워서 일어났는데 잘잤다는 느낌과 머리가 개운하니 맑은 공기가 덕인지 기분이 좋타. 참치 김치찌게에 아침을 먹고 산림조합 나무시장에가서 묘목18주를 구입하여 돌아오는길에 장백밭에 남아잇는 감나무 1주가 아까워 캐서 줄 마추어 식재하고 물주고 , 꽃 양귀비 5봉지(5마넌)를 배양토에 썪어서 군대 ..
두목님 하사 퇴비 운반 2021. 3. 8. 월. 말금 어제 두목께서 전화하셔서 퇴비 20포대 가져가라 하시길레 단숨에 달려가 차에 실어 노았던것을 오늘 이곳으로 운반해 노았다. 두목께서 작년에도 주시더만 참 감사한 일이다. 잘 쓰겠습니다 ㅎㅎㅎ
기념식수 2021. 3. 6. 토. 흐림 힐링하우스 방문 기념식수를 하고 1박을 하였다. 다들 좋은 자리를 잡았다고들 하시니 맘이 편하다.
나무심는 요령 2021. 3. 4. 목. 흐림 능수 홍도화1주를 주문했더니 택배로 왔는데 나무심는 간단요령이 들어있어 저장해 본다.
힐링하우스 첫 일박 2021. 2. 28. 일 , 흐림 천년지기 일지을 마치고 옷 갈아입고 몇가지 물품을 챙겨서 출발해서 도착한 시간은 8시반쯤이다. 간단히 방 청소후 힐링하우스 첫 만찬을 한다. 메뉴는 삼겹살 과 술 한잔 씩. 최고로 걱정했던 전기판넬 난방은 방구석구석 까지 따듯하지는 않았지만 잠 잘때는 온도를 10단에서 2단으로 낮추고 자야 했다. 단점은 방 덮히는 시간이 1시간이상 걸린다는것이다. 방바닥이 두꺼워서 그렇다나 ~~~ 고요하기 그지없는 시골잠을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터전을 둘러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침역시 너무나 조용한 동네다. 새벽같이 밭에 일나갔다 돌아오는 경운기 소리가 유일한 소음이라고나 할까. 된장국에 아침을 먹고 천년지기가 좋아하는 목단과 작약, 그리고 수국 화재 양봉 영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