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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섬기기/제사,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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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벌초, 알레르기 2023. 9. 9. 토. 밀금 4시에 출발하여 문정에 도착하니 6시 반이다. 예초기, 갈쿠리, 톱, 술,과자 등을 챙겨 산소에 오르고 있으니 봉길아재와 재수동생이 뒤 따라 올라온다. 억수 동생 형제는 부산서 이제 출발한다하고 용수형제는 의령을 지나고 있어 곧 도착한단다. 매년7시에 산소에서 만나기로 되어있는데 .... 먼저 작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재수가 예초기 작업을 하고 나는 산소 잎을 가로막고 있는 향나무6그루와 산소 올라오는 길 양 옆의 향나무가 가지를 뻗어 길을 막아 가지자르게를 시작했다. 얼마지나서 용수동생이 합류해서 예초기 작업을 시작했고 1시간30분여 만에 작업을 마쳤는데 손등,손바닥, 얼굴, 목, 머리가 미칠듯이 가렵기 시작한다. 긁을 수록 더 가려운것 같다. 벌 겋게 손등이 조금 부어 ..
사마, 풍, 동씨는 절대 결혼하지 않는 이유 2021. 3. 16. 화. 말금 '중국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마천(司馬遷)의 초상화에는 수염이 없다. 흉노를 정벌하러 갔다가 포로가 된 이릉(李陵) 장군을 '중과부적(衆寡不敵)'이라고 변호하다가 고환이 제거되는 궁형을 당했기 때문이다. 사마천의 두 아들은 아버지로 인한 화를 피하기 위해 은거하는데, 큰 아들 사마림(司馬臨)은 성(姓)을 사마의 마(馬)에 점 두 획을 더해 풍(馮)으로 고치고, 작은 아들 사마관(司馬觀)은 사마의 사(司)에 한 획을 더해 동(同)으로 고쳤다. 그래서 지금도 사마, 풍, 동씨는 같은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서로 결혼하지도 않는다. 명대 주원장(朱元璋)의 넷째 아들 주체(朱棣)가 어린 조카를 내쫓고 황제에 오르자, 방효유(方孝孺)는 끝까지 저항하다 본가와 외가를 합친 ..
2020 억년 할아버님 묘소벌초 2020. 9. 12. 토. 흐림 새벽4시에 아들과 함께 출발하는데 가랑비가 내린다. 고향땅에는 다행이 오늘 비는 오지 않는다 한다. 산청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7시다. 나, 아들, 봉길당숙, 억수, 경수, 창님,재수, 용수, 봉수, 용수댁,용수모친이 참석, 3개팀으로 나누었고 나, 억수,역수, 재수 넷이서 억년조부모님, 증조모님, 조부모님 묘소를 담당하기로 했다. 억년할아버님 묘소는 우리가 직접 벌초하는것은 올해가 처음이고 앞으로도 ㄱㅖ속해서 우리가 벌초를 해야한다. 그동안은 밑에 동네 한남에 사시면서 벌초를 전담해오신이 이필규(재용) 종친께서 연로하시고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옹해부터 우리가 맡기로 한것이다. 억년 조부모님 묘소는 잡풀은 많지 않지만 넓어서 예취기 2대가지고 작업..
2019 벌초와 묘소위치 2019. 8. 24. 토. 말금 새벽 3시에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4시출발을 3시에 하자고 해노코 태우러 갔다. 아침은 산청휴게소에서 라면으로 해결하고 땅벌 상할머니 산소에 도착하니 6시다. 군에서 예취기를 해봤다기에 아들에게 맡겨보니 불안불안하다. 요령이 부족하나 한참을 맡겨둬보다가 ..
2018 벌초 2018.9. 8. 토. 맑음 새벽3시반 알람 소리에 일어나 간단 세수만 한다. 천년지기도 마찬가지다. 어제 저녁에 챙겨놓은 준비물을 실고 4시에 출발했다. 아들은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 해서 대신 천년지기와 함께 간다. 가고 오는 길에 오손 도손 얘기도 하고 특히 졸음 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 ..
과거 제사상에는 ‘性차별’이 없었다 2018. 2. 13. 화. 맑음 ▲ 경북 안동 의성김씨 학봉 종가의 불천위 제사 모습. 종부가 주부로서 제사에 참여하고 있다. photo 김미영 명절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몇 가지 풍경이 있다. 주방에서는 집안 여자들이 모여 쉴 새 없이 차례음식을 만들고 남자들은 거실에 둘러앉아 술잔을 비우는 ..
종가 묘소위치 2017. 10.11. 수. 맑음 성주이씨(星州李氏)유수공파(留守公派)종가(宗家) 묘소 위치 세 휘 출생일 작고일 관직 묘소 위치 비 고 1 장경 경북 성주군 대가면 옥화리 (오현)120번지 중흥시조, 시조 이순유의12세손 2 억년 1266년, 고려원종7년 개성유수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문하동 노루목 중흥..
고향 ,,,벌초 2017. 9. 16. 토. 태풍 주의보 새벽3시반에 일어나 아들을 태우러 갔다. 바람이 매우센데 태풍은 현재 오끼나와 한참 밑에 있는데도 바람이 이리세다. 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충 한그릇 떼우고 늦어도 7시부터는 벌초를 시작해서 늦어도 10시에는 하동 쌍계사로 출발해야 한다. 도착 ..
천년지기 조부님 2017. 9. 15. 금 .흐림 어제 퇴근후 천년지기와 짱님 댁으로 갔다. 오늘 아침 일찍 벌초를 해주기 위해서다. 어제 빌린 예취기로 먼저 천년지기 할아버님 묘소를 벌초하고 내일은 내 고향 선조님들 묘소 벌초를 해야 한다. 벌초와 묘사, 제사를 모실때 만큼은 후손 노릇을 하는가 보다 하고 스..
300년 '새벽 제사' 바꾼 종가집 2017. 5. 19 ,금. 맑음 300년 '새벽 제사' 바꾼 종가집 [의성 김씨 청계 종택 '불천위 제사' 저녁으로 변경] - 저녁 제사 왜 안했나 제삿날 조상보다 먼저 아침 등 음식 먹는 건 불효 - 문중 회의 거친 선택 "후손들 제례 참여 높이고 고령의 제관들 건강 배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
공자가 제사 지내라고 한 이유 2017. 3. 28. 화. 맑음 공자가 조상에게 제사 지내라고 한 이유 공자 고향 중국 산동성 곡부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공자의 혼을 모시는 공묘(孔廟)에서 간단하게 제사 드리는 예를 갖춥니다. 공자의 시신이 묻혀있는 공림(孔林)을 찾은 중국 관광객도 역시 제사 드리며 예를 갖춥니다. ▲ 공부..
성(姓)과 씨(氏) 2017. 3. 10. 금. 맑음 <성(姓)과 씨(氏)의 유래> 성(姓)과 씨(氏)가 옛날에는 달랐다고 하는군요. 고대 중국 하(夏), 은(殷), 주(周) 시대까지는 성과 씨를 구분하여 사용했다고 하는데, 성(姓)은 어머니가 누구냐 하는 것을 표시했고, 씨(氏)는 아버지가 누구냐 하는 것을 표시했답니다. 성(..
제사의 기원 제사에 관한 한 전 세계 민족 가운데 한국인만큼 관심이 많은 민족도 없을 겁니다. 명절마다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어도 고향에 가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함입니다. 물론 이때 조상이라 함은 막연한 조상이 아니라 아버지, 혹은 남편의 조상만을 말하는 것이..
족보: 대(代) 와 세(世)에 대한 정리 몇 대(代), 몇 세(世), 몇 대손(代孫), 몇 세손(世孫) 이라는 용어를 가끔 쓸일이 있습니다. 잊을만 하면 아래 내용을 상기하면서 제사나, 문중일에 앞서 보기도 합니다. ○ 특정인을 기준으로 윗분을 칭할때는 대(代)라하고, 특정인을 기준으로 아랫분을 칭할때는 손(孫)이라 한다. (예시) 억..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순서 1. 영신(迎神) ○ 먼저 대문(현관문)을 조금 열어놓는다. ○ 제상 뒤에 병풍을 치고 제수를 진설한다. ○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2. 분향강신(焚香降神) ○ 조상님이 강림하시기를 청하는 절차이다. ○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가 굻어 앉아 향3개에 불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