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8. 일. 맑음
천년지기를 말동무 삼아 가려고 7시까지 자고
스~~윽 꼬셔서 고성 밭으로 8시에 출발했다.
천년지기는 얼음물, 과일, 삶은 달걀을 그래도 챙긴다.
이런 전런 이야기에 1시간 반만에 도착하여
9시부터 제초제 살포 작업을 시작했다.
8월5일에 제초제 작업을 했지만 더무 덮고
몸 컨디션이 좋지못해 1/3 정도만 하고 돌아왔었다.
오늘은 예초기까지 빌려서 가지고 갔다.
나무 주위는 제초제를 분무하고 가장자리와 잡초가 무성한 곳에는
예초기를 사용하였다.
길가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천년지기는 지겹고 하는일없이
힘들텐데 내 마음이 급하다.
풀이 너무 크게 자라있어 작업진도가 더디다.
한 가믐에 또 말라죽은 홍가시와 몇몇 꽃나무들이 안스럽다.
2시간 반 동안에 중간에 10분정도 쉬고 작업을 강행하자
11시반에 작업을 마칠수 있었다.
점심은 집에가서 먹기로 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달린다.
천년지기는 힘들었는지 곧 잠이들고만다.
쉴때와 작업마치고 천년지기가
수건을 얼음물에 적셔 얼굴과 등줄기의 땀을 딱아주고 ~~~
고맙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