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30 .수. 비
지난 토요일 욕지도 낚시 갔는데 뻰찌 3마리로 꽝치고 오던중 천년지기가 통영 생굴 좀 사오라 하신 말씀이 떠올라 2키로 3마넌 주고 사와서 그날저녁 생굴과 배추노란속을 초장에 찍어 맛나게 먹었는데 밤부터 은근히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오더니 다음날 설사는 그치고 왼쪽 아랫배는 엄청 아픈건 아니고 기분나쁠정도로 아풉니다.
오른쪽이면 영판 맹장염이라 하겠는데 ...
1년에 한번쯤 걸리는 장염이려니 하고 약 사먹고 집에있는 소화제 먹고
굶어 보고 흰죽끓여 먹어보고 했는데도 배아픈게 않낫네요.
참다가 어제 사무실 근처 중앙병원갔더니 피검사 하고 엑스레이 찍고 했는데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가 높다면서 링거 맞으래서 맞앗지요.
병원치료비가 6만넌이나 나오네요.
오늘 출근하여 중앙병원 가서 별반 차도가 없다고 하니
ct찍어 보고 수술울 하던지 입원을 하던지 하잡니다.
생각해보니 그럴거면 집 가까운
제일병원에서 하는게 나을것 같아 오후에 병가 내고 제일병원왔지요.
이곳은 올해 내가 건겅검진을 받은곳이고 내과원장님은 100대 명의로 선정되었답니다.
암튼 다시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 오줌검사하고 입원했습니다.
아직 뭔 병인지도 모릅니다.
cT는 낼 아침에 찍는 답니다.
당장 물 한모금도 못마시고 완전 금식 조치에 들어갑니다.
배고파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2016.12.1. 목. 맑음
입원 이틀째입니다.
아침에 찍은 CT결과에 의하면 대장 게실염이라는군요, 생전 첨들어보네요.
링거 와 금식, 항균제 투입이 계속됩니다.
물도 못 마십니다.
12마넌 짜리 영양제도 맞습니다.
직장 실비보험에서 된다기에 맞은겁니다.
아파서 죽는게 아니라 배고파서 죽을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경자.지정.재봉 계장님들 문병왔다 가셨습니다. 봉투도 놓고가시고요.
토요일 김장도 해야하고 담주부터는 의회 정례회 출석도 해야하는디 ...
언제 퇴원이 될려는지 ???/
아 ~~~~배고파라.
지금 옆 침상 양반께서는 과자를 아삭 아삭 묵어 재끼네여.
미쳐 뿔것네.
씨부럴~~~ 밖으로 나가야 것네 안보고, 안듣고 냄새안맞고 할라면 .
저녁7시쯤 천년지기가 와서 외출허락받아 집에가서 샤워하고 속옷 갈아입고 오니
좋으네여.
2016.12. 2. 금. 맑음
입원3일째 입니다.
아침에 원장이 회진와서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점심때에는 미음도 나온답니다.
반갑고요. 아침에 피 뽑아 갔는데 결과가 궁금합니다.
혈액 검사 결과는 현재의 염증수치가 정상수치의 3배가 넘는다는군요.
처음 입원할때는 정상의6배가 넘었다고 하네요.
점심때 3일째 첫 음식인데 완전 미음이네요.
이샘이 전화왔어요,
점심시간에 블로그 들어왔다가 알았답니다.
저녁도 점심과 똑 같은 메뉴입니다.
이샘도 문병오고 사무실 설차석, 미정, 정훈, 슬아, 현영이가 문안왔다갑니다.
죽도 사오고 슬 봉투도 이샘한테 쥐어주고 갔네요.
2016.12. 3.토. 맑음
입원4일째 입니다.
오늘 부터 죽이 나오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5시 부터 오후13시까지 외출을 허락 받았습니다.
왜 냐구요 ???
낼 김장하는 날이라 무시,배추 뽑아서 공수하고 배추 쪼개야 하고
일이 많아요.
배추, 무 무사히 공수하고 목욕하고 죽 먹고 옷 갈아입고 30분 늦게 귀원했습니다.
소장님. 재봉계장 왔다 가고 원회도 다녀갔습니다.
2016. 12. 4 .일 맑음
입원5일째 드디어 밥이 나왔습니다.
하필이면 별시리 좋아하지 않는 잡곡밥이네요.
아침7시에 잘 먹히지 않는 메뉴랄까
소고기 무국, 도다리 조림. 김치. ...
반 공기밖에 안넘어 가네요.
저녁에도 반 공기만 먹습니다.
며칠새 배가 많이 쪼구라 들었나 봅니다.
밥이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잘 되었습니다.
이참에 밥 양을 줄여서 체중, 뱃살이나 빼야 겠습니다.
2016.12. 5.월. 맑음
입원6일째 입니다.
아침7시 조식, 아침8시 링거및 항균제 투여, 중식12시, 오후3시 링거,항균제 투여,
저녁5시, 저녁7시 링거, 항균제 투여
혈액 검사결과 염증 수치는 정상 범위내로 들어 왔는데
이젠 간 수치가 높아졌답니다.
이런 된장... 일단은 약물때문 일것이라는데
수요일 아침 혈액 검사결과에 따라 조처 하겠답니다.
오늘 입원17명, 퇴원12명 ... 간호사분들 밤9시가 넘었는데 저녁도 못 먹었답니다.
우대감, 장상규계장 다녀갔습니다.
2016.12. 6. 화. 맑음
입원7일째 입니다.
경자회장 재호, 총무 현악씨가 문안 오셨고 회규정에 의한 위로금도 주고가십니다.
경환, 종수씨도 다녀갔습니다.
재화도 다녀갔습니다.
2016. 12. 7. 수. 맑음
오늘 점심시간지나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채취한 혈액 검사결과 대장 염증수치는 내려 갔으나
간 수치가 높아져 약을 처방해 주네요. 하루 3번 식사후 복용 .
월요일 병원에 와서 혈액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현,지석,솔, 설화씨가 다녀 갔습니다.
목이 잠기면서 몸살기가 오네요.
퇴원후 목욕하고 저녁은 토종닭을 고아 줍니다.
대장게실 정의
대장 게실증은 대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병이다. 이러한 튀어나온 주머니, 즉 게실 안으로 대변과 같은 오염 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을 생기는 것을 게실염이라고 한다.
원인
게실이 발생하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장벽의 특정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대장 안의 압력이 증가하면 이 부위가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게실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게실은 고령층에서 연령이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고, 식사 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다. 식이섬유가 적은 식사를 할 경우 대변의 양이 줄어들고, 그 결과 대장이 더 큰 압력으로 대변을 밀어내야 하므로 장점막이 더 잘 튀어 나오게 된다. 게실이 S상 결장(구불창자)이나 하행결장(내림창자)에 잘 생기는 것도 이 부분이 대장에서 가장 좁은 부위이므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압력이 걸리기 때문이다.
증상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주로 합병증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열, 복통, 복막자극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염증이 생기면서 변비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4명 중 1명에서 나타나고, 섞여 나오는 피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드물게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진단[네이버 지식백과] 장의 게실성 질환 [intestinal diverticulum]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네이버 지식백과] 장의 게실성 질환 [intestinal diverticulum]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