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토요일,14 일요일, 15광복절 연휴를 맞아 폭염에
오랫만에 고성밭에둘러보려고
아침 6시에 출발합니다.
새벽5시에 가려고 알람까지 맞추어 놓았지만 어제밤 열대야 땜시 잠을 설쳐
한시간 늦게 출발을 합니다.
밭에 도착해보니 방초망 사이 사이로 자란 풀이 장난이 아니네요.
풀을 뽑을 요량으로 시작해보니 뽑히지가 않습니다.
방초망위에서 자란 놈들은 잡아당기면 방초망이 찢어지도록 뿌리가 내려있습니다.
앉았다가 일어서면 어지럽습니다.
아직 8시가 안되었는데도 더위는 살인적이네요.
고민 끝에 집으로 가서 제초제와 분무기를 실고 와서 방제를 해야 겠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왔더니 힘듭니다.
그래도 이눔의 풀들은 맘먹은김에 해치워야 겠지요.
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후 오후 2시반에 다시 출발합니다.
제초제 300미리 리터에 물2말을 희석해서 방제를 하니 양이 딱 맞습니다.
그러나 저나 홍가시들이 대부분 말랐습니다.
고사한것으로 보이는데 어쩔 도리가 없네요.
가믐을 타는 것일까요 ?
느티나무도 잎이 말랐습니다.
다들 살아나는건 불가능 한걸까요.
2시간동안 제초제 살포작업을 하고 거제 가조도 신전리 방파제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