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30. ~ 31. 토,일, 흐림
가물이가 왔다.
수년만에 만났다.
4시간 이상을 운전해와 산림조합 묘목판매장에서 만났다.
일요일 광양에서 인케리어 공사하는 친구일을 도와주러 오면서
나를 만나러 온것이다.
묘목판매장에서 만난것은 가물이 도착시간 오후4시반경에 맞추어
나와 천년지기가 출발해 도킹해했고
가물이 방문 기념식수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 제안했고
가물이가 흡족해해서 기년식수할 나무를 사서 같이 들어가기로 했기때문이다
가물이가 노랑목련 1주(3년생3마넌)와 체리 2년생2주(2만4처넌)을 사서
캠프로 와서 잘 크다 죽어버린 목련을 베어내고 바로 노랑목련을 기념식수했다.
천년지기는 저녁 숯불바베큐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고구마심었던 비닐피복과
콩심었던 비닐 피복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저녁은 비닐 하우스에서 숯불 삼겹살로 간단한 소주,맥주 한잔씩을 하면서
실로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었다.
방으로 돌아와서도 밤 늦게 까지 이야길 나누다 잠을 청하는데
가물이 피곤했는지 코를 엄청 골아대 난아 천년지기는 잠드는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불편한줄을 모르겠다.
아침 6시반경에 일어나 풀좀 뽑고 경운기 빌려서 로타리치고
고구마 심을 이랑2개와 물고랑을 깊게 파는 작업을 라고
제초제 1통 치고나니 11시반이다.
아침도 안먹고 부지런히 일한 성과다.
나야 그래도 농사일을 계속해 왔지만 가물이는 체력 좋아도 힘들었을게다.
고구마 두둑을 엄청 높이고 물고랑을 깊게 했으니 올해는 큰 기대를 해본다.
모두 샤워후
천년지기는 가물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로 점심을 처려 준다.
맛나게 먹고 휴식을 잠시갖고나니 벌써 오후 2시라
이별의 시간이 된것이다.
가물이는 광양으로 우리는 귀가길에 올랐다.
어느듯 육십중반을 바라보지만 가물이와는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시간을 보냈다.
사업도 조금씩 풀려간다하니 다행디ㅏ
친구여 고맙고 건강챙기고 사업도 번창하소
가물아 !!!
조심해 올라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