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4 ~ 5. 토(흐림) 일(비)
고구마 이랑을 만들어 노은지 오래 되었지만 다시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랑에 물을 먹인후 비닐을 덮고 꿀고구마 1단을 심었다.
오후2시돼서 출발했는데 토,일,월 연휴다 보니 평소보다 1시간이나 더 걸려
오후5시나 되어서야 도착했다.
마트에 들러 사온 족발과 시원한 맥주로 잠깐의 휴식를 취하고
고구마 이랑에 물을 틀어 놔 노코
진딧물 약을 과수나무에 살포했다.
년초에 석회 유황합제를 살포 했음에도
진딧물이 버글버글하다.
일요일 비가 예보되어 있으나 비 맞고 작업하기가 뭐해서
강제로 수돗물을 먹이고 비닐덮고
천년지기는 고구마 모종을 떼어주고
나는 심어나가고 ...
모종 1단 해 봐야 10미터 2이랑 심을 양밖에 되질 안치만
그래도 어두워 져서야 일을 마쳤고 닭백숙으로 저녁을 맞이했다.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새벽에는 풀을 뽑고 콩 자리에 올해는 아무것도
심지안코 풀이 나는것을 막기위해 비닐 멀칭만 하기로 했다.
마을회관쪽에 사람들 소리가 나서 보니 몇 몇사람이 뭔가를 바쁘게 일하느게 보여
도와줘애 겠다 시퍼 회관으로 가보니
싹난 볍씨 모판을 경운기에 실어 모를 키울 논으로 옮겨 줄지어 놓는 일이었다.
지도자님과 최씨네가 모판을 옮기고 종록형수님이 나와 있었고 이장도 곧 도착했다.
비옷도 없고 장화도 못 신었지만 모판을 경운기에 실고 내리고 줄지어 깔고 ~~~
마을회관에서 논에 까지 수차례 왔다 갔다 작업을 끝까지 같이 했다.
지도자님은 고맙다고 햇양파를 가져다 주시고
최씨네 아주머니는 떡과 찰밥을 가져다 주신다.
보고도 안거들어 줘도 탈 없고 모른척 해도 되는데
새벽에 와서 비맞고 끝까지 같이 일해준것에 진심 감사한 모양이다.
모판나르는 일을 두어시간 하고나서야
풀을 뽑고 콩밭에 비닐 덮고(비닐이 부족해 종록형님 한테서 얻어와 덮었다)
과수와 꽃 나무에 복합 비료를 주는것으로 일정을 끝냈고
비에 젖은 몸이 으슬으설 하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아침먹고 뜨거운 방바닥에 허리 지져 컨션회복후
고 홈 ~
애들 밥 줘야 하고
고추를 심은지 3흘 밖에 안됐지만 비료살포를 4월15일 했으니
비료기가 사라졌을거라 추비를 결심했다.
적당한 비도 예보되어 있으니 빗물도 저장시킬수 있으니 실행했다.
오후3시 늦은 점심은 삼겹살 외식.
도와주고 챙겨주고 함께한 천년지기 감사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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