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2. 토. 흐림
새벽4시에 아들과 함께 출발하는데 가랑비가 내린다.
고향땅에는 다행이 오늘 비는 오지 않는다 한다.
산청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7시다.
나, 아들, 봉길당숙, 억수, 경수, 창님,재수, 용수, 봉수, 용수댁,용수모친이 참석,
3개팀으로 나누었고 나, 억수,역수, 재수 넷이서 억년조부모님, 증조모님, 조부모님 묘소를
담당하기로 했다.
억년할아버님 묘소는 우리가 직접 벌초하는것은 올해가 처음이고
앞으로도 ㄱㅖ속해서 우리가 벌초를 해야한다.
그동안은 밑에 동네 한남에 사시면서 벌초를 전담해오신이 이필규(재용) 종친께서 연로하시고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옹해부터 우리가 맡기로 한것이다.
억년 조부모님 묘소는 잡풀은 많지 않지만 넓어서 예취기 2대가지고
작업해도 꼬박 1시간이나 걸렸다.
40대 ~ 50대 동생들이 예취기를 전담하고 억수 동생이 낫으로 정리하고
나는 갈쿠리로 베낸 풀을 걷어낸다.
젊은 동생들 덕분에 마이 편해 졌다. 또 증조모 묘소 앞길에는 차량회전이 가능하도록
넓혀놔서 내년부터는 차를갈수 있어서 편해 지겠다.
담당한곳 3곳을 모두 마치니 점심때가 다되었다.
봉길 당숙 촌집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과 대종회 이사, 대의원 참여 문제를 상의한뒤
각자 귀가 길에 올랐다.
오는길에 화계 식육점에서 돼지고기 2근을 사서 아들1근을 주고
집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4시경이었다.
아들과 목욕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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