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 일. 말금
마치 봄날 같은 날씨에 이끌려 오랫만에 밭에 나가 보았습니다.
냉이를 캐서 된장 끓여 먹기로 하고 이구석 저구석 살펴 보는데
비슷한게 있어서 어느게 냉이 인지 자신이 없습니다.
천년지기에게 물어보니
뜻밖에 천년지기도 썪 자신있는 답을 못하네요
ㅋㅋㅋㅋㅋ
둘이서 냉이라고 캔 것 을 의논해서 내이라고 합의한 1종을 남기고
나머지는 골라내서 버립니다.
재미가 있네요.
공기도 맑고
날씨도 포근 합니다.
비서실 동생들 주려고 봄동을 솎아내 두 봉다리를 만들고 하니
시장기가 매우 급하게 밀려옵니다.
둘다 지갑도 안가져 오고
물마져 안가져 왔으니 배고품이 더하네요.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는데
교행이 힘든 길에서 마주오는 차와 맞딱뜨렸는데
내가 양보한다고 뒷 빠꾸햇습니다.
빠꾸해서 교행가능한 곳까지와서
비켜 나가는데 마주오던차에는 간신같은 놈 ㅎ상득이 타고 있네요,
거의다 빠져 나왔다 생각하던 찰나에 내차 조수석 쪽에서 긁히는 소리가 납니다.
넓은 길에 나와서 차를 세우고 살펴보니
이런 쓰 ㅂ ㅡ 라 ㄹ
50센티정도 길이의 심한 긁힘이 나잇고
발 받침대가 충격을 먹어서 조수석 뒷문이 안열립니다.
재수 없네요.
2달도 안된 새차인데 ....
도색하려면 보험해서 내부담 한 20만넌 날려야 겠습니다.
아이구 이차 액땜으로 여겨야 겠습니다.
배고픔도 사라져 버립니다.
ㅎㅎㅎㅎㅎ
냉이 너무 비쌉니다.
▼ 처음 재배하는 홍산 마늘 제대로 크고 있는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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