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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과장님 첫 날

2020. 1. 16. 목. 말금

천년지기가 오늘 임용장을 받고 과장으로서 첫 출발을 하였다.

그간 나 때문에 근무성적평정에서 상위권에 들오지 못하고 변두리 부서를 전전해왔다.

전 인사권자와 그의 추종자들로부터 나에 대한 숱한 핍박과 행정적 폭행을 자행할때마다

견딜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천년지기...

2007. 4. 1  6급승진이후 13년만의 사무관 승진을 시켜준

인사권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경제재정국의 6개과중 주무과장인 일자리 경제과장으로 보직을 받은 것은

우리시의 첫 사례로 기록될것이다.

초임 사무관이 읍면동장으로 나가지 않고 국의 주무과장으로

발령을 받은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나이에 사무관으로 진급한 사례도 몇 손가락 안에 들것이다.

일각의 시기 질투도 있을것이다.

본인은 읍면동장으로 나가기를 강하게 희망했으나

인사권자의 의지는 분명했다고 밖에 할수 없다.

사무관 승진발표이후 기쁨은 몇시간에 지나지 안았고

장으로서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걱정의 시간을 보내왔다.

오늘 바쁘게 첫날을 보냈단다.

저녁을 먹고 조촐하게 자축배를 들었다.

담주 설명절에 쓸 수입산 엘에이 갈비를 구워서 ...

김동지 !

동안 정말 고생이 만았소.

축하하고

앞으로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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