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7. 토. 말금
드디어 올해 고추를 심는 날이다.
그리고 천년지기의 생일 이기도 하다.
어제 짱님도 모셔왔고 모종심을 구멍도 미리 뚤어 노았고
어제 퇴근하면서 선불준 고추모종 태후 200포기를 찾고 청양고추 28포기도
추가로 사노았다.
매우 중요한 연례 행사인양 난 새벽 2시에 잠이 깨서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새벽5시에 밥을 하고 곰국을 끌이고 아침준비를 하여 6시에 짱님과 쳔년지기를 깨워
아침을 먹고 작지만 생일축하금 봉투도 하사하고
7시에 밭으로 향한다.
만은 양은 아니지만 어제 그제 비가 와 주었기 때문에 고추 모종심을 구멍에
물을 주지 안코 심기로 하고
짱님과 천년지기한테 고추 모종 심는 시범을 보이고 고추 심기에 돌입했다.
천년지기는 한50포기 정도 심더니 힘들다면서 차안으로 사라지고
짱님은 고추 모종 을 다심으시고 마늘밭과 주변 풀매기까지 해주신다.
밭이 갑자기 훤 해지는 느낌이다.
일찍 시작한 덕분에 10시 조금 넘어서 작업을 마칠수 있었고
점심은 바다장어 구이로 정하고 식사를 마친후
나는 서생 노지 바다유터로 오후 낙수를 간다.
저녁 만찬은 회를 대접하고 싶고
재수 조으면 낼 1 ~ 2마리는 짱님께 싸드릴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열시미 열시미 쪼았는데도 입질한번 없다.
2시경 입장 했으니 밤10시까지 낙수하면 되는데 저녁먹을때 가서
회를 쳐 드리고 싶은데 오늘은 꽝이다 싶을때 바로 옆 조사님이
점성어를 걸어 내가 뜰채맨을 해 주었는데 잡아낸 고기를 내어 날 주신다.
이미 점성어 1마리와 작은 참돔 1마리를 잡으셔서
1마리를 내게 주고 싶으시단다. 이런 고마울 때가 있나 ??
몇번이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내 살림망에 너었고
조사님은 시간이 다되었다면서 가셨다.
나도 얻은 이 한마리면 회는 충분하고 하니 대를 접을까 하는
어둠살이 살 내리는 저녁7시경
옆의 조사님이 점성어를 걸어 이번에도 내가 뜰채맨을 해주었는데
고기를 날 주신단다.
헐 ~~ 오늘 이게 뭔일이지 ???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번 하고 받아 너었다.
낙수대 정리하고 고기손질하는 곳에서 비늘치고 내장 빼고 하여
얼음 꽉 채워서 집으로 고고
초면에 인정을 베푼 조사님2분 복 마니 마니 받으시기 바랍니다.
▼ 머구 잎 채취
▼ 점심은 바다 장어구이
▼ 저녁은 서생유료낙시터에서 득템한 점성어 1마리로 회를 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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