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7. 토. 흐림
7월1일 비서실장 발령으로 퇴근이 늦어져 1주일 동안 밭을 돌보지 못했다.
1주일 동안에 태풍도 있었고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어찌해볼 시간이 나질 않아
속 태우다가 오늘과 내일은 일정을 비서들에게 맡기고 밭에 매달리기로 하고
두번 파종해도 나질않는 들깨를 심기위해 정박사, 수곤팀장에게 부탁해서
들깨 모종을 끌어 모아 밭으로 갔다.
괘나 단단히 묶어 두었는데도 여러 고추포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고
한 그루는 완전히 부러져 나뒹군다.
찬찬히 살펴 보니 담배 나방녀석의 소행으로 보이는 고추들이 있어 2바가지나
따내서 땅에 묻었다.
고추가 잘 되는듯 싶더니 담배나방피해가 나기 시작한다.
우선 장마뒤끝이라 탄저병과 칼슘약을 치고
기울어진 고추는 바로세워 다시매어주고.
옆지기 주과장의 고추는 피해가 더 큰 모양이다.
밤나방의 피해 이므로 요즈음 때는 해가 기우는 저녁7시30분 이후에
밤나방이 날아들때 연달아 3일간 약을 쳐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그래서 주과장이 오늘부터 3일간 연달아 밤나방 약을 치기로 했다.
물론 시간을 내지 못하는 나를 위해 내 고추도 고맙게 약을 쳐주기로 했다.
고맙고 감사한 친구다.
고추를 새가 파먹을까 ???
아니면 누구소행일까 ?????
'작물재배 > 고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고추2차수확(20KG) (0) | 2018.08.05 |
---|---|
홍고추 1차 수확(12KG) (0) | 2018.07.28 |
고추 2단 줄 설치 (0) | 2018.06.13 |
힘 없는 고추 (0) | 2018.06.11 |
고추 곁순제거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