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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공작소/행복 충전. 힐링

고성 밭 제초작업

아침 6시 반에 진주에서 열공 중인 이샘에게 줄 연근조림 등 반찬을 챙겨서

마님에게로 갑니다.
이샘에게 가져갈 전기장판과 마님이 만든 무우 말랭이 하고 김치를 받아서

이웃 김씨(김기철) 형님 집으로 향합니다.

 

 

이녀석은 몇달전 마님집에 무단으로 들어 온 후 갈 생각을 안하고

아예 눌러 앉았습니다.

사람을 가려서 마님, 아들, 이샘외에는 경계가  매우 심합니다.  

 

 

나의 농사 스승 김씨 형님 화물차 입니다.

밭도 넓고 풀도 많아 동력 분무기를 빌려 왔습니다.

진주에 들러 반찬을 주고 김씨 형님이랑 고성 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고성 밭에 도착하여 장비를 셑팅하는데

아 ~ 아 ~ 아 절단났습니다.

물 흡입노즐과  희석한 농약을 빨아들이는 노즐을 안 가져 왔습니다.

이일을 어찌해야 하나요.

이장님 집에가보니 이장님 들에 가셨는지 안계시고요.

건너집 노총각집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제초제를 치면 

다음에 자기가 농약칠때 제초제 성분이

호스에 남아있어 피해가 일어나기 땜에 못 빌려 준다네요.

궁리끝에 경운기 산 농기구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농사철이라 출장나가 있는데

가게 와서 뒤져보고 맞는게 있으면 쓰고 돌려 달랍니다.

일단은 50% 가능성을 가지고 농기구 센터로 달려 갑니다.

가게를 뒤져봐도 안보입니다.

이때 농기구 사장님이 가게에 때마침 돌아오셔서

새 노즐하나와 집에쓰고 있는 노즐 하나를

내어 주십니다.

아싸   ~~~ 아싸   싸장님 고맙심니데이.  

 

 

 

긴급  조치한 장비로 글라신(1통300미리) 5통과 물 8말 정도로 희석합니다.

구 시외버스 터미널 앞 농약상에서는 글라신 한통에 물 3말이라하고  농약을 구입한 평산 00 농약방에서는 물 2말이라고 하고

김씨 형님 의견대로 쫌 쎄게 희석했습니다.

 

 

 

잡초가 많이 자라난  밭 전경입니다.

 

 

 

제초제를 살포할 준비를 완료하고 김씨  형님이 오다 준비한 막걸리와 과자로

목을 축이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시각입니다.

 

 

 

ㅋㅋ  ㅋ  컵이 하나라서 나발 붑니다.

 

 

 

김씨 형님이 약 치고 나는 줄 잡이를 합니다.

40분 정도 작업을 했습니다.

 

 

좀 늦은 점심은 이집에서 곱창전골로 먹습니다.

올때마다 들러는 집인데 값도 싸고 (1인분8천원) 맛도 좋습니다.

김씨 형님 소주 1병에서 1잔빼고 반주로 하고

나는 1잔으로 하고 운전은 내가 하기로 했습니다

 

 

 

빌려온 장비를 반납하고 나는 또 밭으로 갑니다.

정주영 박사가 준 이름모를 배추 진딧물 약 방제를 하기위해서 입니다.

물 1말에 주사기에 넣어준 약 20씨씨를 넣고 배추 진딧물 약을 쳤습니다.

 

 

봄동 싹이 이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겨울초 싹도 올라 왔습니다.

대견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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