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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고추

단비가 아니라 꿀비가 내리다

2017. 6. 20. 화. 흐림, 저녁 비

도데체 얼마나 오랫만에 내리는 비 인가.

흐린 날씨가 아침부터 계속되어도 비 소식은 없었는데

오후 5시 정도 되어서 소나기 온다고 천년지기가 전화를해서

창 박을 보니 비가내리고 있네.

아이구 ~~ 반갑기도 하구나.

단비가 아니라 꿀비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

퇴근후 밭으로 가서 생각한바대로

적은 양의 요소비료를 물을 주기위해 낸 골에 준다,

오랜기간 가믐으로 고추 초세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비에  요소를 녹여 초세를 돋우려는 생각에서 이다.

자칫하면 고추 농사 자체를 망칠수도 있어 며칠을 혼자 고심했던 것이다.

오늘 비소식이 없었기에 퇴근후 물주기를 하면서 요소로 웃거름을 줄 생각이었다.

이 꿀비가 고추를 살려주고 요소가 적정한 에너지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너무나 아쉽게 이꿀비는 자정까지 10미리 ~~20미리 정도로 그칠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다음날 확인하니 강수량은 8.9미리 )

나의 밭 작물 뿐만이 아니라 농사를 생업으로하는 분들과

식수가 모자라 소방차로 식수를 공급받는 지역들의 주민을 생각하면 너무아쉽구나.

작년에는 6월18일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어 6일만에 수도권까지

장맛비를 적셨단다,

올해 지금은 장마전선이 1천㎞ 떨어진 대만 상공에 머룰러 있고

이번주 일요일과 담주 월요일  오전에 비소식을 예보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장마는 예상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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