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 금. 말금
낼부터 올 장마가 시작된단다.
새벽5시에 아들을 태우고 힐링하우스를 향해 달린다.
한달만에 간 지난주에는 풀이 자라 어수선해 보이고
특히 더덕밭은 풀밭인지 구분을 못할지경이 되어있었다.
마당에 풀고 나고 비오면 질퍽해지고 해서 자갈을 깔려고 2 덤프나 부어놓코
최사장이 시간나면 깔기로 했는데 기별이 없고 ...
장마라 물피해는 없을련지 ??
더덕밭에 풀은 최대한 뽑던지 베어보기로 하고 낫과 가위까지 준비해 간다.
읍네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힐링하우스에 도착해서
바로 더덕밭 풀메기를 시도해 보는데 더덕줄기만 놔두고 풀을 베는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고
졸록이 형님한테가서 예초기를 빌려와 더덕이고 풀이고 무자비하게 베어낸다.
더덕 뿌리만 살아 있으면 내년에 잘 키워 보자는 생각으로...
그즈음에 오늘 평일인데 최사장이 일을 안갔는지 포크레인을 몰고
마당으로 들어오고 좀 있다가 위 쪽에사는 다른 최병화 사장이
미니 포크레인을 몰고 들오온다,
오늘 자갈을 깔기로 헸다기에 반갑다.
작업하는김에 본체에서 비닐한우스까지 전선을 묻기로 하고
재료를 사다주니 능수 능란하게 전선배관안에 전선을 넣은후 매립하고
자갈을 깔기 시작하고 미니 포크레인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땅을 고른후 다지고
습기 올라오지 말라고 부직포를 깐후에 자갈을 깔기 시작한다.
작업이 용케도 12시경 끝나서 사계절 횟집에 회덮밥을 주문해 노았기애
점심을 같이하고 오늘 일과는 마무리한다.
자갈깔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모양도 난다.
자갈53만원, 큰 최사장 인건비10만원만을 청구하고 작은 최사장 본인 인건비와 장비대는
무료봉사하겠다 하는데 그럴수 없어 기름값이라도 하라고15만원을 더 보냈다.
담번에 올때는 포대당20KG소금 5포를 사와서 자갈위에 뿌려주면
풀이 잘 안난다고 나하고 큰 최사장이 일러준다.
최병화 사장은 나와 동갑이고 진해에서 군무원을 10년전에 명퇴후
이곳으로와 정착했단다.
떵개들 밥주고 집에 들어가면 저녁 준비할 시간이 되것구나 ㅎㅎㅎ
아들 오늘 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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