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4. 토. 말금
젓 땐지 얼마되지 않은 하얀 숫 강아지1마리를 입양했다.
풍산개 믹스견이다.
어미는 보니까 그럴싸한 풍산개 백구인데 아비는 모른다네 ㅋㅋㅋㅋ
농막옆에 개막사를 만들고 개사료 사고, 하나에 2마넌넘는 뚝배기를 2개사서
물그릇, 밥그릇으로 놓아주고, 집은 홍 팀장한테 얻고...
개집 안에는 입던 피카를 깔아주었다.
강아지가 두려움에 벌벌떤다,
어미곁을 한번도 떠나보지 않았는데 오죽하랴.
며칠간은 어미와 형제를 찾는 울음이 계속되겟지.
조금 많다 싶을 정도의 사료와 물을 놓아주고 집으로 왔다.
캄캄한 허허 벌판에 오늘 밤부터는 너 혼자 있어야 한다.
무서움도 이겨내야 하고 먹어 본적없는 사료도 먹어야 산다.
때로는 맷돼지가 보이고 고라니도 니 앞에 보일게다.
네 이름을 뭐로 해야 할까 ??
개똥이... 순득이... 이씨... 이공....백호 ????
잘 지내자 꾸나.
힘내고 건강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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