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5.. 목. 흐림
새벽에 밭으로 향한다.
키워 놓은 들깨 모종이 아까워 추가 정식을 해야 겠다.
오늘은 아들 시험 발표가 있는 날인데
웬지 불안하다.
포기당 2 ~3주씩 120포기를 심고나니 7시가 되어
흐르는 땀때문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다.
아침 9시 경 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직감으로 떨어 졌구나 싶다.
역시나 내용은 창원시 커트라인73.5점이고 0.5점 모자라 탈락이란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맥이 빠져 멍하다.
본인은 오죽하겠는가 ???
모든걸 잊고 오후에 휴가를 내고 밭에 가서 경운 작업이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