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3.토. 말금
19아틀은 어제 신내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88가서 사다가 노았는데,,,,
근근질하다.
날씨는 조타는데 물때는 1물인가 그러코,,,
대상어종은 참도도, 감시도, 벵에도 마땅치가 안코,,,
에라이 눈 딱 감고 통영 북신만 감시한번 해보자 GO ~~ GO~~
집 냉장고에 있던 쓰다남은 백크릴 들고 가다가 밑밥3개 말아서
대박피싱 10시배를 탔다.
북신만은 처음 가는데다가 늦은 출조라 기대는 아주 멀리 보내고
19아틀을 휘둘러 보고싶은 맘 뿐이다.
선장님 명에 따라 내린곳은 소망자도 인데 포인트에는 2사람이 낙수를 하고 있는데
이양반들은 오후1시에 철수 하니까 저쪽 옆에서 낙수 하다가 철수하면 그자리 가서 하라신다.
수심은 7 ~8미터 이고 몰이 많으니 멀리쳐서 몰앞으로 끌어다 노으란다.
물이 말가서 바닥까지 훤이 보인다.
몰, 이끼, 파래 천지다.
갯바위 15미터 이내는 몰이 자라잇다.
채비를 할려고 보니 이런 쓰 바 ㄹ
뜰채를 안가져 왔네 . XXX되버렸네잉
분명히 걸어도 몰을 감을 긴데,,,
몰하고 같이 꺼집어 내야 할긴데,,,
우째 올리노 ???
일단은 하자
19아틀1호대, 15토너2500, 원줄 선라인 비저블마크2.5호, 목줄 토레이2호2미터,
다이치카본지누3호바늘, 0.8호 수제부들막대찌,0.8수중찌, 도래밑B봉돌 채비에
크릴 꼽아서 조심스레 힘차게 투척.
물이 안가니 걍나두고 보리차 마시고 과자빵묵고 느긋하게 지다린다.
심심도 하고 해서 옆에 먼저와 하시는 젊은 조사님들께 한수 했냐고 물어보니 못했단다.
안되는 갑다 하고 내자리로 돌아와 안자서 찌를 보니 약간의 미동이 있는데
그러고도 찌는 주시하되 한참을 놔두었다.
밑걸림처럼 찌가 비스듬하니 잠긴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챔질 !!!!
왔구나~~~ 왔어 ~~~ 쿠우욱 ~~~ 쿠우욱 ~~~
조금씩 땡겨 왔는데 예상대로 몰앞에서 박아버린다.
쓰가발 !!!
줄을 풀어주고 대기 상태 돌입.
괴기가 안나간다.
결판을 봐야 한다. 19아틀을 믿고 지그시 땡기기 시작했다.
지그시 땡기고 ~~감고 ~~
한참만에야 머리에는 몰을 왕창 감은 쓴 허연 물체가 보이더니 발앞에 와서 또 박는다.
저쪽의 젊은 조사에게 뜰채좀 빌리주소 하고 소리지르니
뜰채를 들고 뛰어와 꺼내 준다.
43정도의 감선생이다.
조아써 ~~역쉬 19아틀이 해 내는 구나 , 기분 만땅이 된다.
물한 모금 마시고 다시 투척한다.
채비가 안착되고 잠시후 찌가 사라진다.
바로 챔질 !!!
우와~~~ 또 왔다잉 ~~~
서서히 당겨 오는데 감선생 발버둘 치는 순간 벗겨져 버린다.
에라이 ~~ 챔질이 빨랐던것 같다.
젊은 조사들 철수하고 그자리에 가서 5시까지 해보았는데 입질 한전 없었다.
19아틀 처녀 출조에 만족한다. ㅎ믓하다.
그러나 감부인의 눈을 보니 애처럽다.
갈등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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