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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수/낚시

천년지기 와 좌사리도

2019. 5. 4. 토. 말금

5월4일 ~6일까지 3일간 연휴다.

천년지기와 미리 준비하고 협의한대로

통영권 참돔 낚시를 위해 금요일 밤12시에 출발했다.

먹을것을 충분히 쿨러에 담고 1박 잠은 문종만 팀장 고향집이 삼덕항에 있고

비어 있어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했다.

새벽3시 나드리호를 타고 좌사리에 내렸는데

천년지기는 춥다고 달리 방법은 업고

컵라면을 먹여 속을 덮혀 주고 내 구명쪼끼로

다리를 덮어 바람이 덜 들어오게 해주니 훨 낫단다.

그렇게 1시간 반 가량 지나니 동이 터오고 취위도 사라진다.

포인터 발 밑은 12미터 좀 벗어나면24미터 까지 나온단다.

아직 수온이 찹아 깊은 수심대를 노려야 한다기에

3B 전유동을 시작해 보는데 물이 가지를 안는다.

7물이고 명색이 좌사리인데 물이 이러케 안갈수 가 잇을까 ??

천년지기는 2호 막대찌 채비로 최대한 멀리쳐서 살살 당겨오는

낚시를 하도록 도와 주고

내 채비에 입질받은 것은 술뱅 이, 게르치, 노래미, 미역치 뿐이다.

물돌이 타임도 흐름이 업고

1.5호 구멍찌 채비로 바꾸어 노려 보았으나 참돔 입질은 가망이 업어 보인다.

낚시를 중단하고 따쓰한 봄 볕에 산들 산들 불어오는 해풍과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즐기는 천년지기가 부러워 나도 행복한 짬잠을 즐겨본다.

갯바위 짬잠을 즐긴후 밥을 하고 북어국을 끌여 아침을 든든히 먹고

다시금 낚시에 령ㄹ중해 보지만 점점 희망은 사라지고 체력만 소비비되는 기분이다.

어느듯 점심때가 되어 챙겨온 통닭과 캔맥으로 점심을 대신 한다,

맛이 꿀맛이구나 ~~

오후2시에 철수하여 문팀장 고향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삼덕항 여객선 터미널 근처의 어판장에서

갑오징어, 참소라, 해삼회를 사고

충무김밥을 사서 돌아와 늦은 점심 파티를 한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 고향집 느낌이다.

이럴때 당연히 쐬주가  빠질수 없고 천년지기도 캔맥을 한잔 한다.

즐거운 연휴 첫날이 저물어 가고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지져 피로를 풀고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위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미세먼지가 뭔 말이지 ???

복잡함과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

전화벨소리에 잠을 깨니 호호선장님이시다.

낼 출조를 하실거냐는  전화에 이틀연속 출조는 집사람한테

무리가 되어 포기하겠다고 하고 시계를 보니 밤 10시가 다되어 간다.

서너시간을 잤나보다.

천년지가가 라면에 남은 해삼을 넣은 해삼탕라면을 끌였느데

시원한 맛이 짱이다.

이런 맛도 있었는가 ???































상쾌한 바람에 눈을 뜨니 6시반이다.

아침밥을 짓고 역시 북어국을 끌여 아침을 먹은후 신세진 집 청소를 마치고

고성 밭으로 향한다,

풀약을 치기로 곌획되어 있었기에

난 풀약을 치고 천년지기는 홍가시를 덮었다 말라죽은 풀줄기를 걷어 주는 작업을 했다.

잡초가 만아 제초제로는 불감당이라 나무 주위만 제초제를 치고

나머지는 예취기로 베어야 할것같다.

매실나무는 진드기가 엄청붙어 있고

복숭아 나무는 오갈병이 와있어 다음번에 올때는 방제를 해야 겠다.





보식할 고추모종을 사서  화제 밭으로 직행하여

우선 밥부터 하고

다음 숯에불을 붙혀 삼겹살 구이를 한다.

ㅎㅎㅎ

맛조코 ~~

밥먹고 고추 보식하고 고추 줄메기로 했는데 

밥먹고나니 하기싫다. 급 피곤하다

그래 낼하자, 낼도 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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