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주에 겨울옷 가지러 집에 왔던 이샘이
고구마가 달지도 않고 ...하데요 맛이 없다는 애기 ? 아닐까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재래종 고구마 라네요.
어쩐지 고구마 캘때 크기만 큰것이 생긴것도 뭐 같이 생겼고
맛있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장날마다 모종 잔뜩 가져와서 파시는 할머니 한테 샀는데
사실 난 고구마가 호박, 밤, 물고구마 이정도만 있는줄 알고
어느 종류든지 상관안하고 샀는데 그게 문제 였네요.
김씨 형님도 같이 갔었는데 이런 고구마인줄 몰랐겠지요.
난 고구마를 별로 않좋아 하는데 이샘이 좋아해서 심었던 거거든요.
흐흐 고구마 삶아서 시식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고구마 처럼 무르고요
당도는 좀 떨어집니다.
걱정햇던 것처럼 맛이 없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고구마는 캐서 열흘정도 지나야 맛이 난답니다.
암튼 내년에는 자색 고구마를 심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