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부터 김씨 형님이랑 고구마 수확을 위해 밭으로 갑니다.
고구마를 캐 내고 양파심을 준비를 해놔야 합니다.
고구마 줄기를 낫으로 걷어내고 삽과 호미로 본격적으로 고구마를 캐기 시작 합니다.
생각이상 너무 큰 고구마들이 중줄이 나옵니다.
어떤 고구마는 너무커서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뭐가 잘못 되엇을 까요 ?
마침 인근 회사의 경비일을 보시는 분이 고구마를 얻으러 오셨길레
고구마 이상 없냐고
물어 봣더니 이상 없답니다. 맛 잇는 고구마랍니다.
근데 큰 고구마에는 골이 패여 있어서 보기에는 이쁘지가 않고 흉물(?)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요 ?
두골 수확에 6박스 정도 캤습니다.
우선 고구마를 좋아하는 이샘 줄것을 적당한것으로 골라 반박스 만들었습니다.
오늘밤 미조 낚시대회에 가는길에 내려 줄생각입니다.
상처나고 좀 머시기한 것을 제껴두고 3박스를 만들어 짱모님 2박스, 마님에게 드릴 1박스를 차에 실어놓습니다.
나머지는 김씨형님께 드렸습니다.
공동작업한 김씨형님은 위에 밭에 또 3골이 있어 담주에 수확하여 김씨형님 다 드릴 생각입니다.
오늘은 내가 경운기를 시동걸어 경운작업을 했습니다.
생애 최초라고 해야 하나요
시동을 제대로 걸지 못해 김씨 형님께 핀잔을 마니 받았습니다.
마늘 밭 만들고 남겨둔 돼지퇴비를 펴깔고 , 토양살충제 살포하고 복합비료 살포햇습니다.
김씨 형님 구루마 몰다기 자빠링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무우 3뿌리, 대파 열댓뿌리, 아욱, 고구마 2박스를 실고 짱모님 댁으로 달려 봅니다.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보람이 잇습니다.
마늘 싹도 잘 올라와 주고있네용.
무우가 벌써 이렇게 커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