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9. 토. 말금
며칠째 올 최고로 춥다.
여기가 영하6도, 서울은 영하8도 ???
바다는 남해 앞바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풍랑주의보 상태다.
올해 마즈막 출쪼를 하고 시픈데 출항하는 배가 업따.
한참을 인낙에 출항하는 배를 뒤지는데
그때 용감한 슨장 두분이 나타났다.
통영의 열바다피싱, 하누리 피싱의 두 슨장님이다.
두분 슨장님 차무로 훌륭하심니다.
그런데 하루가 피곤 했던지 저녁먹꼬 낙수 짐을 챙겨 노치도 안코 잠이드러 버렸다.
다행이 새벽2시반 알람을 해노코 잠들어 2시반에 일어 날수가 있었꼬
일어나자 마자 하누리 피싱에 예약 문자를 너어 노은후 짐을 챙겨 출발한다.
고성 싸다에서 밑밥 5개 말고, 읍내에 들어가 돼지국밥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운다.
연명 하누리에 도착하니 사모님이 난로를 피워 노코 기다리신다.
승선명부 적어 노코 배에 짐실어 노코
선실에 들어가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이 올리가 업따.
너울이 얼마나 셀란지 ??
바람안타는 자리가 있을라나 ??
욕지도에 두배 밖에 출조를 안하니 자리야 많겠지.
하누리 출조인원은 나를 포함 4명 뿐이다.
6시에 출항해서 나서니 선실이 울렁울렁한다.
배에 부디쳐 조각난 파도가 선실 유리창을 촥촥하고 때린다.
여명이 발가올때쯤 욕지본섬에 도착하여 경기도 이천에서 온 조사를 먼저 내려주고
그 옆쪽에 날 내려준다.
포인트는 삼녀다.
내려 보니 발판 편하고 중요한것은 바람을 타지 안는다는 것이다.
10여미터 전방으로 만조시 수심13터 주고 하란다.
잡어퇴치 미끼는 아예 준비를 안했다.
오로지 새우만 할 작정이다.
구태t50, 15토너,3호원줄, 2호목줄, 3호바늘 채비를 던지니
뽈라구만 계속 올라온다.
뽈라구 뽈라구 뽈라구 >>>.
엇 ???
입질 ~~
챔질~~~
묵직~~~
감시 인가 ???
에라이 ~~혹돔
챔질~~~ 감시급 망상돔
심심치 안케 뭐시든 입질은 있다.
물이 발밑까지 차오른걸 보니 만조가 되것같은디
이번에는 좀더 멀리 던지고 채비가 정리되었다 시플때
입질이 들어오고 챔질
흐 흐 ~~
이번에는 왔겠지 ??/
힘은 당찬데 올려보니 3짜급이다.
실망스럽지만 어쩌랴 ??/
한마리 더 있겠다 시퍼서 얼른 다시 던진다.
그자리에 몇번의 캐스팅 끝에 다시 들러온 입질
오~~~ 우
이번에는 제대로 힘을 쓰는것 같다.
뜰채에 너코 올려보니 4짜가 안된다.
아쉽 ~~~
어쨌던 제수 고기는 마련한 셈이다.
이러케 즐낙하고 올해 출조를 마루리한다,
올해 바빠서 년말에 겨우 몇번의 출조를 할수 있었지만
즐거운 조행이었다.
감사하고 새해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가 되기를 기도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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