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0. 화. 맑음
무 아랫잎 따기를 한다.
태풍으로 다시 파종한 무는
평년보다 근 보름이나 늦은 파종이 되고야 말았다.
당연히 성장이 더디고 날이 추워 질수록 더 할것이다.
무 크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아랫잎 따기를 하니
무청이 한 아름이나 된다.
따낸 무청을 집으로 가져와 삶아 시레기를 만들었다.
천년지기는 울산에 다녀 오너라
마침 혼자서 저녁해 먹고 무청을 삶아본다.
우선 깨끗이 씻은 다음 집에서 제일큰 그릇인 찜통으로
2번에 나누어 무청을 삶아낸후
물에 담구어 두었다.
낼 쯤이나 행궈낸다음 적당히 잘라서
냉장보관항 생각이다.
부드럽운 시레기 삶는 방법이 있던데
귀찮아서 포기햇고 걍 1시간동안 푹 삶은후 물에 담궈놓은게 끝이다.
된장찌게에 넣으면 안 넣은것 보다 낫겠지.
맛잇게 묵자.
몇 개 뽑은 무는 아직 직경6~7센치 정도로 어리다.
어서어서 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