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 29. 토. 비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하기로 맘 먹은 양파이랑을 만들기 위해 비가내리지만
밭에 나가보니 옆지기 주과장은 마늘을 심기위해 이미 소독해온 종구를 고르고 있다.
쓸 종구만 소독을 했으면 나머지는 먹을수도 있는데 ....
소똥 거름을 군데 군데 부은후 봅합비료를 뿌리고 쇠스랑으로 고르게 편다.
고토석회는 미리 살포해야 했지만 오늘 거름과 같이 살포했다.
다음은 경운기 로터리를 작업이다.
비는 아까 보다 좀더 많이 내리지만 개의치 않고 일에 열중한다.
오히려 시원해서 좋다.
마늘과 배추 , 무에도 이로운 가을비다.
이랑폭 1미터를 쪽바르게 만들기위해 줄을치고
평이랑을 만들었다.
양파이랑 위치는 밭이 경사가 있다보니 높은쪽의 흙이 낮은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로터리 친 흙을 고르게 편후 표면을 정리하였다.
비가 좀더 많은 양이 내리기 시작하고
장화에는 흙이 달라붙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7공 비닐은 덮는것으로 오늘 목표 작업을 완료했다.
점심때가 되었다.
모지를 썻지만 비와 땀에 젖었고
옷도 젖어 후줄근하다.
그렇지만 이꼴로 점심을 사먹고 들어가야 겠다.
선물로 받은 송이 버섯을 짱님과 작은형님과
같이 먹으라고 짱님댁으로 천년지기를 보냈기에
점심이 혼밥이 혼밥이라 우동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는것을 잊었는데 ....
내일은 양파이랑옆 고랑을 내야 겠다.
아무리 물을 좋아하고 평이랑이라 하더라도 고랑은 내야 하지 않겠는가.
ㅎㅎㅎ
낚시회 총무의 낼 아침에 낚시가자는 문자를 받고
천년지기한테 낼은 오랬만에 낚시를 갔다와야 겠다고 했더니
출조 지원 경비 5만원을 두고 갔네
ㅋㅋㅋㅋㅋ
고맙구려 ~~~
근데 낼은 태풍영향으로 비가오고 파도가 높고
바람이 쎄서 낚시는 출조가 불가한데
지원금을 돌려 줘야 하나 ???
아깝도다 !!!
어째야 하나 ????
유료낚시라도 갔다올까 ???
'작물재배 > 양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러지기 시작하는 양파 (0) | 2019.05.18 |
---|---|
2018 양파심기 (0) | 2018.10.20 |
양파수확,마늘 대폭망 (0) | 2018.06.02 |
양파 추비 (0) | 2018.02.26 |
2017 양파심기 (0) | 2017.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