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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또 구입할 일이 있을까?

2017. 8.10. 목. 맑음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몇천원 주고 산  허리띠가 실밥이 터지고

하다보니 비닐 가죽도 일어나고한다.

겨울옷은 저고리가 덮어서 모르는데

여름철이 되고보니 보기에 좀 그럴껏  같아

며칠전 천년지기에게 인터넷 검색을 부탁한뒤에

사달라고 부탁, 아양, 불쌍모드 해도 모르겠단다.

6만원 채 안주고도 살수 있겠구만 젠장 .

천년지기  오늘 당직이라고

퇴근시에 경비실에 가서  택배찾아가라하기에

찾아와서 열어보니 허리띠다.

ㅎㅎ 고맙구만.

디자인도 색상도 마음에 들고 부드러움도 마음에 든다.

지금나이에 새 허리띠를 샀으니 허리띠를 또 살일이 있을까 생각하니

어쩐지 애잔해 진다.

고맙소,

잘매고 다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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