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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고추

2017홍고추 첫 수확12㎏

2017. 7. 23. 일. 맑음

좀 덜더울때  아침 일찍 홍고추 첫 수확에 나섰다.

물론 천년지기도 합세했다.

다라이 하나하고 라면박스 하나를 각자들고 홍고추를 따나간다.

주위에서 다들 이런 가믐은 기억이 안날정도로 심한 가믐이라는데

고추인들 작황이 좋을 것이라고는 기대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막상 고추를 따려고 하니까 많이 따야 할텐데 하는

은근 욕심이 생긴다.

생육이 부진해  고추키가 작년에 비해 50센티정도는 작은것 같다.

작년 첫 수확은 7월28일 이었고 마지막 6차수확은 9월 26일 이었다.

작년 70포기를 심어서 한번 수확 할때 마다 고추가루로 평균 3근반을 따서 총21근을 땄다.

포기당0.3근의 고추가루가 나온셈이다.

건고추1근은 600 g

고추가루1근은 400g

그렇다면 홍고추(물고추) 라면1박스는 12㎏ 정도 되는것 같다.

말려서 고추가루로 만들면  나온다고 볼수 있다.

올해는 150포기를 심었다.

올해 고추가루 생산량은 150포기 * 0.3근 = 45근 ???

계산상으로는 고추가루도 당연 작년의 배는 나와야 하겠지만

지독한 가믐으로 어려울것 같다.

(고추 방아를 찧었는데 5근이 나왔음) 

(물고추 ㎏당 고추가루 166g 수확) 

첫 수확량은 라면박스 1박스 가득 넘친다.

올해 시범적으로 집에서 전기장판 깔고 전기장판 위에서

고추를 말려보기로 하고 짱모님댁으로 향했다.

시장에 들러 아나고회 1관과 전복1만원(3마리)를 사서 점심메뉴도 준비해 갔다. 






▼ 모기가 물떼도 열시미 (???) 딴다.



▼ 오늘 총수확량



▼ 수확후 탄저, 담배밤나방, 영양제를 희석해서 살포했다.





▼ 짱 댁에 도착하여 고추를 흐르는 물에 넣고 세척을 했다.




▼ 점심 먹을 동안에  베란다에서 물을 뺐다.



▼ 점심을 배터지게 소주와 곁들여 먹은후 고추를 4등분으로 잘랐다.




▼ 전지장판을 중간 온도인 4도에 맞추어 놓고  그 위에 고추를 펴서 널어 말린다.



▼ 경험이 없어 비닐 장갑을 안끼고 고추를 잘랐더니 손톱밑,손가락사이,눈주위, 입주위 등이 얼얼거려서 천년지기는 얼은찜질을 해가면서 참는다고 밤 늦게까지 개고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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