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3. 일. 맑음
올해 심을 고추 모종을 꼼꼼히 체크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기대만발"이라는 품종을 심어서 좋은 수확을 거두었는데
문제는 순한 맛이라 우리 식구들하고는 맞지않는군요.
그래서 올해는 열시미 찾아보고 해서 매운맛 위주로 몇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1.빅스타 2.PR청양 3.PR거탑 4.PR불방망이 5.불탑 정도로 후보군을 만들었구요.
일반 고추모종에 비해 최고4배정도는 비싸네요.
종묘상에 따라 모종1포기당300 ~ 400원 까지 받고있습니다.
1순위 빅스타 !!! 의 특징
1.매운맛의 정도는 "청양"을 100%로볼때 70 ~ 80%정도
2.생육이 왕성하여 초세가 강한 중조생계
3.고추가 크고 굵으며 연속 착과
4.마른 고추의 색깔과 광택이 좋으며 품질이 우수
5.역내병성(PR), 강바이러스, 극대과, 매운맛
아들과 10시경 시장 단골 종묘상으로 향합니다.
1주일 전에 빅스타150포기를 예약해 놓은 것을 포기당300원씩 주고 샀습니다.
8포기를 더 주시네요. ㅎㅎ
작년에 70포기를 심었는데 올해는 158포기를 심습니다.
7월부터10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추를 심은 이상 휴일날 쉬기는 힘들게 생겼습니다.
고생길 훤합니다. ㅋㅋㅋ
▼아들이 30센티미터 막대기로 일정하게 깊이 10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고추모종간 간격은 50센티정도가 좋은데 고추이랑을 더 만들수가 없고
150포기는 심어야 하겠기에 부득이 주간간격을 30센티로 줄였습니다.
▼구멍마다 물을 부어 줍니다.
주전자로 하면 쉬운데 주전자가 없어서 ....
▼둘줄심기 이랑에 107포기, 한줄심기 이랑에 51포기를 심었습니다.
▼지주대도 세워줍니다.
지주대를 모종옆 10센티 위치에 한줄을 세우고 나니 지주가 모자랄것 같아
한줄은 고추 모종과 모종 사이에 세우고
그래도 모자라서 한줄은 3 ~ 4포기마다 세우고 억지 마무리 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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