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물재배/고추

고추 꼭지 따기

2024. 8.16. 금. 폭염. 06시24도 ~ 15시33도

가믐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다 장차 우리나라도 아프리카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은 이틀동안 후숙시킨 고추를 씻어서 꼭지를 따고

건조기에 너을려고 맘 묵고 밭에 도착하니 5시10분이다.

우선 오이, 상추등에 물주기를 하면서 보니 상추모종 몇 포기는 말라죽었다.

어제 가두리 낚시간다고 하루 물을 안줬더니 사망이다. 

6시부터 고추를 씻어 꼭지따기에 돌입했다.

참으로 지루한 작업이지만 중요하기는 중요한 과정이다.

꼭지를 따면서 덜익은 것, 상한것을 가려 내야하고, 붙어있는 이물질도 떼내고

또한 고추에 물이 들어간 것은 가위로 고추배를 갈라서 물기를 빼줘야 한다.

작업을 마치니 8시20분이다.

고추 한개의 무게가 18g으로 보고 홍고추 42k이면 개수로는   2,333개의 고추의 꼭지를 땄다.

고추씻는시간 20정도를 빼면 1분에 고추20개의 고추꼭지를 딴셈인데   

생각만큼 빠르게 되는 일이 아니다.

허리 아품을 참고 부지런히 한 결과다. 

차에 실어 고추 건조기에 갔다 너코나니  9시다.

다시 밭으로 가서 천년지기가 지시한 땡초, 오이, 호박, 대파를 챙겨 다듬어 가야 한다.

보람있는  나의  놀이터다. 

목탕가서 씻고 집에 가면 점심때쯤 되겠다.

  

'작물재배 > 고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의 가장 매운 부분은 어디일까?  (0) 2024.08.17
고추 첫물과 끝물의 차이  (0) 2024.08.17
고추 세물째 수학  (0) 2024.08.14
2024 첫물고추  (0) 2024.07.30
탄저병 ?? 칼슘부족 ??  (4)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