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6. 목. 말금
아침9시 정도 까지는 고추대 뽑기를 하고
다음 부터는 오후5시까지 고구마 캐는 일에 매달렸다.
점심 40분 정도 빼고.
땅이 여물어 삽도 안들어 가는데다가 고구마까지 깊이 들어 있으니
한마디로 할짓이 아니다.
쇠스랑으로 옆에서 깊이 찔러 흙을 좀 들썩거린 뒤 호미로 v자 형태로 긁어 나갔다.
대략10m 쯤 되는 이랑3개를 파는데 6~ 7시간은 걸린것이다.
땅이 딱딱하니 쇠스랑 날이 휘어져 수시로 날을 다시 휘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다.
그렇다 보니 고구마가 생체기 없이 온전히 캔것이 드믈다.
1/3 정도의 고구마는 너무 크다,
일부는 괴물 스럽다.
첫째는 토질 문제 이겠지만
두둑이 높아서 일까.??
너무 늦게 수확(160일)한 탓일까 ??/
깊게 심은 탓일까 ??/
고구마 공부 좀 해야 겠다.
프라스틱 사과 박스로 5박스 정도 수확이다.
아이구 힘들어라 ~~~
혹여나 실수 할까봐 나눔 하기전에 크기별로 몇개를 삷아서 먹어보니
꿀 고구마 맛, 괜 찬다.
괴물 고구마 는 밤 고구마 맛이다.
보기 좋고 먹기 좋은 것은 나눔하고 ^^^
하품은 우리가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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