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8. 토. 말금
비익조와 아침먹고 바로 고구마 캐러 간다.
모종심고 100 ~ 120일 이 수확 적기라고 모종 배송박스에 되어 있었는데
오늘이 113일 째고 내일 부터 또 일주일 비가 예보되어있어
수확을 하기로 햇다.
그간 계속된 비 때문인지 땅이 질퍽해서 호미질이 쉽지않고
캐낸 고구마는 통통하지 않고 길죽하게만 자란것과 자잘한 고구마가 많은
이유가 주당 간격을 20 ~ 25센티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고구마가 너무 커 질까봐서 손가락 1마디 간격으로 심은게 원인이지 싶다.
""고구마 모종을 심으면서 통상방법과 사선으로 빗대어 심으면서 간격을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심었다.""
겉에 흙과 물기가 너무 많아 그자리에서 두어시간 말린후
농막안 쇼파에 신문지를 깔고 며칠 더 말려야 겠다.
수확량은 50 kg 정도,
나눔 좀하고 우리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지 싶으다.
오랫만에 밭일한 비익조 몸이 천금 만근이라고 계속 강조하네.
밀면으로 점심먹고 나온김에 깆장 처 할매 묘소 벌초도 하기로 하고
했다.
원래 내일 오전에 가서 벌초하고 오기로 했는데
오늘 땀에 젖고 옷도 버린김에 해 치우기로 급 변경했다.
고구마 케고, 배추 심을 자리 구멍 뚷어 노코. 벌초하고...
오늘도 뿌듯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