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아침 8시에 정장을 하고 김여사님과 최국장님 모친상에 문상을 하였습니다.
김여사님은 일직이라서 출근시간에 맞춘것입니다.
아침밥도 자연스레 상가에서 해결했습니다.
난 평소에 귀를 심하게 후벼파는 버릇이 있어 이번에도 오른쪽 귀가 탈이나서 병원으로 갑니다.
9시에 치료를 끝내고 서둘러 집으로 와서 출조를 감행 합니다.
지금시간에 출발해서 오후낚시를 하고 올수 있는곳은 몇 군데 안됩니다.
가을들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 두미도 였으므로 삼천포 금양호에 예약을 하고 달립니다.
달랑 낚시가방과 밑밥통하나 작은 물병 2개만 챙겨 갑니다.
점심으로 쵸코파이몇개를 가다가 살까 합니다.
평소 같으면 9시 반 출발 11시반까지 낚수거게에 도착이 되는데 오늘은 길이 많이 막혀
배 출발시간인 12시 2분전에 도착이 되었네요.
도착이 늦다고 중간에 전화를 했더니 출발을 안하고 있네여.
나때문에 10분쯤 출발이 지연되었습니다.
맘속으로 다들 좌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안되 쵸쿄파이도 못사고 오느라 점심은 굶어야 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바다에 왓습니다.
삼천포 항을 힘차게 빠쟈 나갑니다. 12시 15분 입니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를 지나 갑니다.
좌측의 수우도를 지나갑니다
우측으로는 멀리 물건리 방파제가 보입니다.
수심체크를 하니 발밑이 8미터 중간이 9미터 멀리 11미터 정도입니다.
9미터 권에 수심을 맞추고 채비를 완료 하였습니다.
시마노 극상1호대, 오메가 16공 3호원줄, 시마노 BB엑스 테크늄 릴, 듀엘사 HD1.75호 카본목줄,
감성돔3호 바늘, 08호 부들반자립 막대찌, 08호 경성공에수중찌
목줄 상부에 b봉돌 하나 물립니다.
포인트는 직벽형이고 조류가 별 없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우측에 홈통이 잇습니다.물색이 매우 맑습니다. 1시반부터 낚시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고 밑밥 남을까 싶기도 하고
초반에 밑밥을 집중 투하 하기로 결정합니다. 3시반에 간조입니다.
잡어 입질에 크릴 미끼가 뛰엄뛰엄 없어 집니다.
조류가 없고 잡어도 걸려 오는게 없어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계속 긴장은 합니다.
홈통 쪽으로 살살 들어오던 찌에서 미세한 뭔가가 전해 질 찰나 줄을 팽팽히 합니다.
분명히 밑에 뭔가 붙어 있습니다. 줄을 살 잡아주자 드뎌 쭉 들어 갑니다.
챔질~~ 덜컹 합니다.~~~ 오우~~~분명 그분이 오셨습니다.
힘 좋습니다. 낚시 자리가 높아 뜰채가 근근히 다입니다.
한수 했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고 등에 땀도 납니다.
ㅎㅎ ㅎㅎ 얼마만에 감생이 다운 감생이를 잡아보노 ???
이때가 오후 3시입니다.
기자꾸라 살림통에 잘 살려 놓습니다.
나의 공략지점입니다. 정면이 아닌 홈통쪽 우측으로 공략합니다.
우측에는 젊은 두분이서 아침에 들어와 쪼아 보고 있는데 아직 손맛 못봤답니다.
오후5시가 되서 철수 준비를 마치고 배를 기다립니다.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오네요. 이웃 낚시배 고장으로 도움을 주고 오느라 늦었다고 사과 방송을 하네요.
그렇다면야 우짜겠습니까. 빨리가입시다. 배고풉니다.
낚시가게에서 출조비66천원(배삯4, 밑밥4.2.2 미끼1)지불하고
오뎅2개먹고 , 조황사진 응해주고 출발 8시10분입니다.
불이나케 가야 집에가면 9시반되겠네요.
아~~~ 경이로운 이자태, 감탄 스럽습니다.
38센티 두미도 산 입니다.
정말로 꿀맛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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