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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작은 형님의 축하 술

2019. 12. 28. 토. 말금

어제 관리자 상조회때문에 과음으로 아침에 술이 안깬다.

천년지가 전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은퇴를 축하해 주기위해

오늘 술자리를 만들어 주시기로 했는데

내가 못 일어 난다고 다음에 하자고 전화를 하는것 같다.

그러면 안되지.

김씨 집안은 창자가 끊어져도 마셔야 된다는데  ...

억지로 일어나 대충 씻고 점심식산에 마추어 기장으로 출발한다.

약국에 들러 술 깨는 약까지 사먹고 말이다.

엄청비싸고 귀한 이시가리회를 시켜서 한잔두잔 마시는데

오호라 잘 넘어 가네요.

짱님과 넷이서 마시는데 서울 형님이 걸린다.

우리는  이시가리 먹고 있는데

하필이면 서울 형님은 점심을 빵으로 떼우고 있단다. 

신경써주시고 자리 만들어준 작은 형님 고맙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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