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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떠나 보내는 애마

2019. 11. 12. 화. 말금

 2010년 2 월16 일 부터  오늘까지 10여년의 세월을

나와 나의 희노애락을 태워준

애마를 오늘 보낸다.

어제 저녁 집 주차장에서  차 안의 물건을 꺼내고

애마의 4다리에 소주를 부어 주면서 함께해준 고마움을 표하고

어디 가서든지 잘 지내기를 축원하였다.

그동안 고맙고 수고했다.

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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