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1. 월. 맑음
어제 로터리를 치려고 했다가 작동이 안된것을
수곤계장 친구가 트랙트, 경운기 등 농기계를 직접 수리해서 쓰는걸 알고 있기에
손 좀봐달라고 얘길했더니 연락해 본단다.
그런데 마침 그 친구말고 전문가가 텃밭 근처에 있는 자기 텃밭에 일하러 온다니 그사람께
부탁하면 된단다.
경운기를 정비소로 실고 가던지 출장수리비를 주고 부르던지 해야 하는데 복 만난셈이다.
그 사람은 대형차 수리 전문으로 뭐 든지 잘 고친단다.
경운기 시동을 걸고 테스트를 하더니
클러치를 띁어내 보고는 오래돼어 상했다고
띁어낸 부품을 주면서 새것을 사오라고 한다.
새것으로 갈아 끼우고 테스트를 해보니 잘된다.
이런 인연도 있네 ~~~
이 양반 알고보니 고향 후배다.
명함을 주고 수리비도 못주고?? 안받고??
하여간 나로서는 오늘 무지 복 받은 날이다.
수곤계장, 후배님 감사하고, 담에 어떻게든 보답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