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8. 토. 맑음
낚수회 정출이 있는 날이다.
생각끝에 고성밭에 제초제 살포 작업을 하고 짬낚을 하고 오기로 하고
아침7시에 유서방을 태우러 갔다.
싸다 낚시에서 밑밥등을 준비하고 밭에 도착한 시간이 9시.
유서방도 홍가시 심을때 와서 거들었었다.
유서방에게 큰 전지가위로 홍가시 수형잡기 작업을 부탁하고
난 우선 유실수, 꽃나무에 병충해 방제 작업을 한다.
가루 깍지병과 나무오갈병이 문제다.
가루 깍지병은 기존 있는 약으로 처방이 되는데
나무오갈병은 깜박하고 약을 사오지 않아 다음에 방제해야 겠고
제초제 작업을 마치고 나니 10시 10분이다.
1시간 가량 작업을 한 셈이다.
서둘러 통영 삼덕으로 달린다.
가다가 소고기 국밥 한그릇하고 도착하자 다른 일행과 바로 출항했고
내만 가마섬에 내린 시간은 12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이다.
오후2시까지는 날물이고 5시 마지막 철수배로 난 돌아가야 한다.
유서방은 곧 들어올 우리팀 일행과 합류하여 밤 낚시하고 낼 철수하기로 했다.
볼락외에 기대는 하지 안았지만 선장이 참돔이 나온다 하기에
그래도 신경을 써본다.
구형 경조 극상, 17임펄트, 유니키가2.5호 원줄, 목줄1.75호 3미터, 수심8미터, 05호 ~ 1호 구멍찌
벌써 망상어등 잡어 대군단으로 덤벼들고
볼락이 낮인데도 까끔씩 물어준다.
오늘 원래 출조대상지는 고성내만으로 예약되어 있었으나
선장 감기몸살로 출항을 할수 없다기에 부랴 부랴 바뀌어
이 곳으로 오게 된것인데
왜 어중간하게 이곳으로 정한것인지 답답.
물 바가지에 볼락20여마리 잡아넣고 짐 정리하고나니
철수배가 들어온다.
유서방을 뒤로하고 아쉬움없이 집으로 고고.
배고푼 천년지기와 배 고푼 나를 위해서 퍼떡 볼락 통마리 회를 쳐서
저녁 만찬을 즐긴다.
흐미 ~~~
맛 나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