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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수/낚시

바다좌대 낚시

2018. 3. 24. 토. 맑음

새벽 5시 간절곶 송정마을 바다좌대 낚시를 위해 출발한다.

일요일은 자리 뽑기를 하고 다른 날은 선착순이다.

오늘 가면 6번째 계속 출조한다.

말이 선착순이지 VIP 단골들(약15명 추정)은 전날에 쿨러등 자기물건을 줄지어 놓는다.

일부는 좌대 운영자가 놓아주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 3번째 갈때 선착순이라는 말을 듣고 새벽3시15분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아주 허름한(잃어버려도 괜찬을 것 같은) 쿨러, 두레박 등이

19개나 놓여 있는데 주차된차는 3대 밖에 없었다.

8시40분 좌대 들어갈때 순번 번호표는 14번 이었는데 순번표 1개 가지고 2명, 혹은3 ~ 4명(단골들 끼리는 서로 자기자리에 끼워 주기를 한다)

들어갈수도 있어 실제 인원기준으로 보면 내 앞에 13명이 들어간것이 아니고 한 20명쯤 들러간것이다.

5번 중 최고 조과는 참돔3마리 우럭1마리였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항상 10마리를 훨씬 넘기는 조과를 보였고 소의vip들 이었다,

두번째 간 날은 난 꽝쳤다.  내 스스로 참 믿기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 이었다.

믿을수 없는 사실때문에 계속 이곳을 찾게 된것이다.

사실 꽝 치는 조사들이 많다고 한다.

갯바위 경력 믿고  왔다가 광치는이가  적지 않단다.  

저번주에 안 사실이지만 수온니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가두리 4모퉁이에 고기가 몰리고

모퉁이 외 몇곳도 고기가 잘 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옷들은 vip 고객들이 편법 선착순으로 자리를 독점한다.    

어차피 아무리 빨리가도 선착순 물건은 전날 놓여 있을것이고 해서

 5시55분에 도착하여 보조백을 가져다 놓고

물건을 세어보니 내 앞에21개가 놓여 있다.

ㅋㅋㅋㅋㅋ

차에서  준비해온 보온병의 물로  컵라면을 아침으로 먹고  테트라포트 방파제로 새벽 산책을 해본다.

오늘 일출은 6시22분이다.

약간은 쌀쌀하고 상쾌하기도 한 산책을 마치고 차에서 뉴스를 보며 시간을 떼운다.

8시40분이 되면 한번에 5 ~ 6명씩 태우고 3분거리의 좌대로 작은배가 왔다갔다 한다.

오늘 번호표는 17번을 받았는데 내차례가 되어 좌대배치표를 보니 좋은자리는 다 배정되버렸기에

자퍼자기하는 심정으로 B탕 28번으로 갔다.

27번자리가 코너이고 요즈음 명당이다.

27번은 늘 그사람이다.

올해 4년째  매주 온단다.

헐 ~~~

연간 약5백만원 정도를 이집에 갖다 준단다.

바로 옆자리 인데도 조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난 오늘도 우럭4마리로 서운함을 달래야 한다.

천년지기는 짱님댁에 갔고 한마리 썰어서 소주한잔하고 푹 자야겠다.

또 담주 대박을 꿈 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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