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은어가 !!!!

2017. 7. 26. 수. 맑음

퇴근해서 집에 가는 중에 전화가 왔다.

대머리 이 의원이다.

생수1병하고 소주3병 사가지고   내송 어디어디 다리 밑으로 오란다.

차를 돌려 사오라는것을 사서 다리밑으로 갔더니

투망질을 하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세상에  이게 은어가 아난가 !!!

이의원하고 이의원 이웃 양반이 초장에 된장에 풋고추에

도마에 칼에 하여튼 회쳐먹을 준비를 다해놓고 있었다.

소주가 도착하자 마자 은어 회를 쳐서 먹는데

꿀맛인지 수박맛인지   ~~~

은어의 수박 맛은 바다에 갔다가 돌아온 은어에서만 수박맛이

난다는데 이곳은 하구언 댐 때문에 바다로 갈수도 올수도

없어 그런지 수박맛은 나질 않는다.

은어 치어를 방류하여 이곳에서 자라 토종화 된 은어라고 해야 할까보다.

여하튼 셋이 먹다 셋이 다죽어도 모르것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