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18. 목. 말금
지난달 13일 주소장 돼지똥 거름을 실고 온 트럭이 내 고추심을 자리로 들락거리는 바람에
안해도 될일을 예닐곱번 한것 같다.
고추밭 만들기 위해 로터릴 쳐 노은 밭에 비가와서 아직 물기가 만은 밭을 돼지똥 실은 차가
들락거렸으니
완전히 잘 다져 버렸고 아차 싶어 트랙터로 쟁기질은 했는지 어른 주먹보다 굵은
흙덩이 밭을 만들어 노코 가버렸다.
이 흑덩이가 마르니 돌 만큼 딱딱해져서 로터리를 쳐도 튕겨 나가기만하고 부셔지지가 않아
비를 맞혀 어느정도 마른 다음에 로터리치고 또치고 또 비맞혀 치고 오늘까지 예닐곱번 쳤다.
아직도 작은 자갈정도의 덩어리가 무수히 남아있지만 더 이상은 안될거 같아
이랑 작업을 시작했는데 관리기가 구글작업 작동이 안되어 하는수 없이 삽질강행,
상상이상으로 큰 돌이 나와서 뽑아 굴려 옴기는라고 힘 다빼고~~
오늘 날도 덥고 황사도 엄청심했지만 점심 돼지국밥한그릇 사먹고 삽질 열심 또 열심 또 열심
2리터 생수 한병 다마시고 삽 노으니 오후5시 반이다.
아침 9시 부터 ~~~
고추 농사는 너무힘들어.
토 , 일요일 비가 온다니 비를맞쳐 담주는 비닐 덥고 지주대 박고 꿩망치고
왼팔은 테니스엘보 땜시 마니 아프당 .
힘들어도 때되면 열심 열심 해야지
왜 ??
힘들어도 즐거우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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