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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평생 고마운 친구 조선생

2023. 9.16. 토. 비

아침에 조선생한테 전화가 왔다.

퇴비를 오늘 가져가라기에  오케이하고 늘밭으로 가는 도중에

전화가와 비가 오는데 담에 하는게 좋겠단다.

그러자 하고 화제로 방향을 바꾸어 한참가는데

또 전화가 와서 많이 올비는 아니것 같다고 어짜꼬 하길레

마 하자 하고 늘밭으로 차를 돌려 에덴밸리 고개 정상에 이르니

안개가 자욱하고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내린다.

저 밑에는 비가 안오는데 높은데라 다르구나하고

조선생 밭에 내려가니 혼자서 자기차에

50포를 거의 다 실어노은 상태다,

퇴비를 다 시러 놓자 비도 더 내리고 해서

옆에 있는 남순씨 농막에 들어가 캔 2개를 꺼내 마시고 잠시 휴식.

비가 점점 마니 내린다.

더 있어봐야 그 칠것 같지도 안코

화제 밭으로 출발했다.

퇴비1톤을 실코 꼬불꼬불한 내리막  산길을 한30분 이나

내려간 후에야 큰 도로에 다았는데 빈차로 뒤따르는 내가 조마조마 했다.

화제 밭에 도착했을때 비가 세차서 벌 영감 농막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비가 좀 잦아들기를 기다려 본다. 

한참만에 비가 잠시 주춤하길레 퇴비 하역을 마치고

조선생은 바로 늘밭으로 되 돌아 갔다.

조합원은 한포에 1,600원, 비 조합원은 4.300원이다.

내 줄끼라고 비를 맞고 혼자 50포나 차에 옮겨 실어 내 밭에 까지

가져다 준것이다. 

참으로 고마운 친구.

친구  고맙소  ~~~ 

박 여사 한테도 안부 전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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