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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수/낚시

첫 쌀, 천년지기와 욕지도

2022.11.21.일. 흐림

4물이고 바람이 세다.

어제 힐링캠프 나무에 유박을 주고 오늘 7시출항 스타피싱을 탓다.

선장에게 신신당부 발판좋고 바람 안타는곳 내려 달라고 ...

내려준곳은 "하서"라는 여 덩어리.

이미 2사람이 2포인트를 차기하고 있는데 새벽3시에  들어온 스타피싱 손님이다.

발판좋고 바람 막아졌고  좋은데   ....

문제는 괴기가 되는냐 ???

천천히 준비해서 천년지기는 막대찌 채비로 

나는 구멍찌 채비로 해보는데 술뱅이 판이다.

수심은 7 ~ 8미터, 조류는 미미하게 흐르고  ...

11시경  밥을 하고 오뎅탕을 끌여 소두도 한잔하고

오뎅 건져 먹고는  오뎅육수에 제주흑돼지 수육을 해소 굵은 소금에 찍어 마으니 일품이다.

12시20분경 간조 물돌이를 노리고 집중하는데

찌가 사라지고 챔질과 동시에

왔따 ~~~

스풀을 역회전 시키며 원줄을 풀고 나가는 강력한 파워  

흠 !!!

큰 놈이구나  ㅎㅎㅎ

순간 훌러덩 ~

와 ~~ 아까버라 ~~

2호 바늘이 빠져버린것이다.

참돔으로 짐작이 든다.

점심먹고 잠시 잠이 들었던 천년지기는 

와 ?  어찌 됐는데 ???

철수는 5시반이고 들물에 다시금 집중해 봤지만

상사리1 마리, 쏨뱅이 여러마리, 술뱅이 수십마리 ,

이번 출조는 회도 구이도 없다.

대신 이런일을 대비해서 토종닥1마리를 준비해다 놨다.

힐링캠프에 돌아가서 살마 먹을 계회기 잇고

낼은 천년지기 휴가(코로나 포상휴가)라 산청대원사 골짜기

단풍구경을 하고 귀가 하기로 돼어있다.

대원사에 도착해서 보니 단풍진지가 오래 된것같다.

산이 높으니 단풍은 일찍들었던 모양이다. ㅋㅋㅋ

대원사를 지나면 유평마을이 있어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 가보니

산장, 팬션, 음식점으로 구성된 작은 마을이 여러곳이 있다.

국립공원구역이라 신규 건축은 안될것이고

앴날 집이 요렇게 변했나 보다.

농사지을만한 변변한 땅 한뙈기 안보이는 깊은 골짜기에서

옛 사람들은 뭘 해서 먹고 살았을까 ???  

토요일 힐링캠프 나무에  퇴비를 주고 있는데

장치리 우리 논을 부치는 양반이 쌀을 1포대(20kg정도)를 가져 왔다.

그리 안하셔도 된다고 사양했는데 공짜로 논을 지어 먹을수 없다며 가져 온것이다.

허참 ~~

우리 논의 쌀을 먹어보는 날이 있을 줄이야 ~~~

천년지기는 낙수는 쬐금하고  몇시간을 독서 삼매경 이었다.

실은 내색없이 낙수에 동행해주고 돈 써분 당신이 고맙습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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