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25. 일. 흐림
밤 고구마 1단을 심은후 약 130일만에 수확을 했다.
어제는 두미도 종일 낚수를 했지만 오전내내 바람통에 감성돔 체포는 실패했고
오늘 식전에 고구마 넝쿨부터 걷어 내는데 이 많은 넝쿨을 어떻게 처리하지 걱정을
했는데 최씨 영감네 소먹이로 주겠다하니 좋다기에 해결됬고
고구마 줄기는 이웃 할매들이 양껏 뜯어 가신단다.
땅이 단단해 호미로 파는데 여간 힘드는게 아니라
종록형님네 쇠스랑을 빌리러 갔더니
형수말씀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좀 있다 캐면 나을거라 하시길레
물뿌리고 스며드는동안 아침을 먹고 호미질을 하니 좀 낫다.
그래도 천년지기는 여전히 한 뿌리 캐는데 1시간 정도 씨름을 한다 ㅎㅎㅎ
대략 넉넉히 4박스를 캐서 1박스 정도를 동네 이웃들에게 나눔을하고
비서실 옛직원들 과 현희기자에게 1박스가지고 나누어 주고
2박스 정도 우리 몫이 되는것 같다.
내년에는 1단 더 심는게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