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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호위무사 일상

고라니 첫 사냥

2022. 1. 27. 목. 말금

오늘 산행중에 뮬란이 뛰자 무송이도 따라 뛰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를 않아 슬 걱정이 들떄쯤

뮬란이 먼저 돌아왔고 평소 같으면 헛탕쳤다고 그러는지 분해하면서 흥분이 남아있는데

오늘은 꼬리를 흔들며 즐거운 표정으로 천천히 다가오길레 왜그러지 하는중에

무송이가 돌아 왔고 입 주위에 피가 묻어있어 드뎌 일을 냈구나 싶어 두녀석을  토닥 토닥해주니

녀석들이 좀전 돌아 왔던길로 앞장서 가길레 따라 갔더니 그다지 크지 않은 고라니가 쓰러져 있고

두녀석이 다시금 고라니를 물고 흔든다.

그만하라하니 뮬란은 물러서고  무송이는 고라니 옆에 앉아 마치 전리품을 지키듯

하며 뮬란이 다가서자 으르렁거린다. 

뮬란이 먼저 물었을텐데 무송이 녀석이 전리품은  지가 차지하는 모양세다ㅎㅎㅎ  

뮬란은 낼모레 2월이면 12개월 접어들고 무송이는 8개월째 접어든다.

녀석들이 백안 이름값은 하나보다 하면서도

고라니야 사냥하러 나온건 아니었지만 미안하구나.  부디 극락왕생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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