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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수/낚시

홍도선상출조

2017. 6. 3. 토. 맑음

낙수회 정기 출조일 입니다.

오늘저녁 8시에 만나서 거제 홍도로 선상낙수를 갑니다.

다포항에서 11시반에 출항하여 1시간 정도 달려 홍도에 다았습니다.

혹시나 찾아올지도 모를 대물의 위해 나에게 없는 대물장비를

낙수점에서 35,000원을 주고 (3호대, 8호원줄, 목줄,  참돔11호바늘, -2B잠수찌)

대여를 했습니다.

십수년만에 홍도낚수를 갑니다.

기대가 무척크네요.

대여장비는 날이 밝으면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2호(4.5미터)대, 4호목줄, 3B전자찌,찌 멈춤봉,000찌, 도래,3호목줄1.5미터,

목줄에 B봉돌1개 소위 2단찌 채비로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만조는 05시경이고 물때는 2물입니다.

수심은 20미터 정도 된답니다.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 과 우측끝바리 중간쯤에  배를 묶었는데

조류도 매우 약하고 찌는 갯바위 쪽으로 조금씩 가네요.

예감이 불안합니다.

조황이 좋지 않을것 같네요.

눈을 부릅뜨고 잠을 쫒고 열시미 낙수에 집중합니다.

날이 밝아 올때까지 3 ~ 4시간 동안 괜찮은 씨알 볼락 1마리가 전부입니다.

물론 일행도 황조황이구요.

날이 밝아오기에 잔뜩 긴장하면서  대여한 대물 채비로 바꾸어 봅니다.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5호 막대찌 채비를 한 채주씨가 상사리 1마리를 잡아내고 모두 황입니다.

아침을 먹고 배를 동굴 앞으로 옯겨 보았는데 술뱅이(용치놀래미) 몇마리 외에는

11시 철수 때까지 조황이 없습니다.

몰황입니다.

허탈하군요.

기대가 컸던지, 조황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출조를 한것인지 ????

큰 거 한마리 잡아서 집에 와계신 짱모님 회를 떠드리려고 했는데 난감합니다.

게다가 천년지기가  5만원까지 지원해 주었기에 참 미안하게 되버렸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1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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