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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마늘

풀 뽑기

2017. 2. 11. 토. 맑음. 대보름

낮잠을 자고 2시반에 일어나 겨우내 등한시 한 밭에 천년지기와 나가보았습니다.

황량한 가운데 마늘과 양파 구멍마다 잡풀이 올라와 있습니다.

즉시 천년지기와 풀 뽑기를 시작합니다.

작은 풀이 뿌리가 많이 내려 잘 뽑히지가 않지만

정성스레 풀을 뽑아나갑니다.

조금 지나자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목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작업이 영 서투른 천년지기를 잘 부추겨 가면서 합니다.

마늘만 1,500개 정도인데 오늘 목적은 마늘전부 양파 300구멍정도는 

풀 뽑기를 할 생각이지요.

다음달 중순이나 말경에 비닐을 벗기고 시비도 해야 하고 물주기도 해야 합니다.

모든 작물 한포기 한포기가 소중하고 애도 써야 하는걸 새삼느낍니다.

천년지기 배고프다는데 들어가다가 국수라도 사먹여야 겠습니다.

오늘 목적을 완수하니 5시입니다.

밭에 나오길 잘 한것 같습니다. 


요 마늘은 마늘보다 풀이 더 커있습니다.


구멍에 올라온 풀은 뽑기가 참 성가십니다.

 


풀을 뽑아주고나니 마늘이 웃는 느낌이 옵니다 ㅎㅎㅎ


마늘, 양파밭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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