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5. 토. 맑음
아침 7시 반부터 마늘을 심습니다.
태풍 영향이 아직 남았는지 물 빠짐이 좋지 않아
마늘자리가 진흙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런 자리에 마늘을 심자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나 다음주도 시간이 나지 않고 종구소독까지 마쳤으니 강행합니다.
도구로 5센티 정도 마늘 구멍을 만든후 마늘을 넣고 슬 눌러줍니다.
끝이랑에는 103줄* 7구멍 = 721개가 들어가네요.
안쪽이랑에는 82줄*4구멍 = 328개, 21줄7구멍 = 147 합이 475개,
총 1,196개를 심었습니다.
마늘 10키로를 샀는데 작년보다 구가 커서 그런지 두 이랑을 다 채우지 못합니다.
나머지 300여개구멍에는 양파를 심으면 될것 같네요.
마늘을 다심고 마늘 구멍에 흙을 메꾸어 주는 작업을 할때쯤
(11시쯤 ) 천년지기가 도와 주러 나옵니다.
밤샘하고 9시에 퇴근해서 피곤할텐데 나와줍니다,
허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지만 천년지기 힘을 입어 마지막 힘을내서 마무리 합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자리에서 부디 탈 나지 말고 잘 커주기를 빌어봅니다.
마늘 작업은 11시반 되어서 마쳐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