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지 오늘 97일만에 감자수확에 나섰습니다.
장마때문에 시기를 놓치고,
김씨형님은 장마지나서 캐도 된다기에 그래도 되나보다 했습니다.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토실하고 예쁘게 생긴 감자가 주렁주렁 달렸기를요.
눈 사람 감자입니다.ㅋㅋㅋ
장마기간에 사흘 해가 났는데 살인 더위 입니다.
아침먹고 바로 왔는데도 더위에 숨이 막힙니다.
월요일 부터는 태풍영향으로 또 비가온답니다.
뽀얀 주먹만한 감자를 상상하며 작업에 들어갑니다.
감자수확 결과는 대 실망입니다.
여러곳에서 감자가 썩어있습니다.
감자썩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나마 안 썩은 감자는 모양새가 지멋대로 입니다.
감자 표면도 맦느하지도 않네요.
새로은 싹이 나서 30센테씩이나 자라있습니다.
수확한 감자는 박스 2개에 겨우 2/3정도씩 담았습니다.
옛부터 하지 감자라 했는데 ...
감자 알이 좀 덜자랐더라도 장마전에 수확을 했어야 했어야 했어요.
또한 거름기도 넘 많은것 같아요.
소똥 넣고 얼만안되어서 감자를 부랴 부랴 심었지요.
배수가 잘 안되었던 것도 실패 원인 같습니다.
내년을 기약 해야겠습니다
감자를 캐고 나니 밭이 훤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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