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8. 금. 말금
마늘밭에 약치고
뮬란, 칸 두마리만 데리고 가볍게 산 기슭을 돌아 내려 오는데
대나무 숲으로 뮬란이 들어가고 칸도 따라 들어갔다 칸은 이내 나온다.
잠시후에 고란이가 튀어 나오고 뒤를 뮬란이 추적해오자 칸도합세한다.
산쪽으로 갔으니 한참있다 오겠다 시퍼
혼자 밭으로 내려와 자기는 안데려 간다고 안절부절 컹컹 짖어대던
무송이가 안스러워 풀어주고 놀아 주는데
뮬란과 칸이 돌아왔다.
혹시나 시퍼 두녀석을 살펴보니 주둥이와 발에 피를 마니 묻어있다.
오자마자 허겁지겁 물을 한참이나 마셔대더니 엎드려 헐떡인다.
추적했던 고라니를 잡은 모양이다.
죽은 고라니가 안됬지만 어쩌랴 ~~
산행이 목적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