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1. 수. 말금
6월21일 파종한지 130 일여 만인 오늘 서리태를 베어
햇볕 잘드는곳에 갑바를 깔고 널어 노았다.
한 3일 정도 말린후 타작을 할 생각인데 얼마나 나오려는지 ?
두식구 밥에 섞어 먹을수 있는 양이면 족하리라.
자투리 땅이고 척박한 곳이라 이곳에는 아예 작물을 심지 않았었는데
놀리는게 아까워 돌 캐내고 어렵사리 로터리쳐서 콩을 심었었다.
주변에는 올해 서리태 작황이 매우 안 좋아 내 콩이 제일 낫다고 한다.
힐링캠프의 콩은 종록형수한테 전화해보니 알이 안들어 있고
아직 퍼렇다하면서 수확은 포기하고 잎 지고나면 뽑아버리라고 한다.
2년 연속으로 수확이 없다.
뭣이 문제인지 ?
이웃 할매가 이곳은 콩이 안된다 하더만 ~~
내년에는 깨를 해 볼까 ?
다면생 꽃을 심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