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0. 수. 흐림
아침에 서생원 한마리 해치우고 있는데
두목께서 차 적재함 뒷문을 따시는거 보니
또 차타야 되나보다.
아 ~ 차타면 어지럽은데 .....
뮬란 형은 목줄 풀어주니까 알아서 가서 탄다
저러니 형은 귀염받나보다.
나는 아직도 차타기 싫다.
그렇지만 똥개도 아니고 그래도 백안 족보있는 내가 안탄다고 떼 쓸수도 없도 .....
하는수 없이 목줄에 이끌려 올라타 켄넬에 들어갔다.
좁은 켄넬이 싫은데 두목은 꼭 켄넬에 들어가란다.
차타고 얼마 안가서 두목이 문을 열어 주신다.
아싸 ~~ 내 나와바리네 ㅎㅎㅎ
형아랑 한 오줌 갈기고 산행 시작하는데
요게 무신 냄새지 ? 하는데
형아가 뛰기 시작하길레 나도 냅다 뛰는데 형아는 진짜 빠르다.
추격전 한판 했는데 결가는 ??
실패했슈 ㅎㅎㅎ
힘들어서 멧돼지탕에 들어가 잠시 배깔고 숨 고르고 있는데
호르라기 소리가 들린다.
산에서 두목님과 떨어진 시간이 좀 지났고 제법 멀리오면 두목님이 부르는 소리다.
가야지 나두 두목님 보고싶엉 ~^^
이래 저래 놀면서 산행 목적지에 올라보니 숨차고 내(개)발에 땀도 나지만
퍼질고 누우니 시원하니 쥑인다 ㅎㅎ
전망좋고~~~
진달래 꽃도 감상하고 ~~
그렇게 기준좋게 산행하고 내려 왔는데
집에 안내리고 한참을 더가네 , 뭔 일이여 ???
드뎌 뒤문이 열린다 햐 ~~
그런데 하얀 가운입은 낯선이가 주사기를 들고 서있다
진짜 주사맞기 싷은데 &*%#!~
광견병 예방주사 맞고 왔는데 기대한 특식도 없고
에라이 ~~인자부터 잠이나 자야 겠다.
오늘 일기 ~끄으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