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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마늘

마늘 심기

2020. 10.  2. 금 , 말금

어제가 추석이었다.

어제 모셔온 짱님과 천년지기 셋이서

소독한 마늘, 물과 간식을  챙겨 아침에 밭에 도착했다.

바싹 마른땅에 마늘을 심어보니 심기가 불편해서 중단하고

호스로 물을 뿌려 약간이라도 유공안의 흙이 수분을 머금게 한다음

5센티 정도 깊이로 구멍을 만드니 이제사 제대로 된다.

중간에 한번 휴식을하고 단번에 준비한 마늘 1,200편을 다심었다.

어제는 테스트 삼아 마늘 종구를 물에다가 거의 하루 정도를

담궈 놓았었는데 마늘 종구가 충분히 물을 먹어 빠른 뿌리내림과 마늘싹을

빨리 올릴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험을 하였고

마늘 소독은 저녁7시부터9시까지 2시간 정도 담궜다가 꺼내서

아침 까지 말려 작업을 하니 덜 미끄러운것 같았다.

마늘이 모두 수확된다면 12점이 나올것이고 200편 정도

고사해도 10접은 나올것이지만

싹이 올라오지 않는곳은 파보고 보식을 할계획이다.

천년지기는 아니나 다를까 온몸이 아프고 다리가 저린다고

엄살 투정이 올해도 흥감을 지긴다.

그려 고생들 많으셨수다.

어서들 가서 점심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합시다.

흑호 이넘은 요즈음 보니 힘이 장사고 용맹스러움이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

어제  딸 운전주행연습 한다면서  밭에 까지간 딸과 아들이 백호, 흑호 산책을 시켰는데

애들도 내 느낌과 같은 말을 하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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